SSG 새 외인들 ‘스캠 합류 신고합니다’

유새슬 기자 2026. 1. 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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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SG 타케다 쇼타와 앤서니 베니지아노. SSG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의 새 용병 선수들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구단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다.

용병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와 아시아쿼터 투수 다케다 쇼타(33)가 스프링캠프 공식 시작을 하루 앞둔 24일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캐치볼을 하며 SSG 소속으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주로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뛴 좌완 베니지아노는 최고 시속 155㎞, 평균 시속 150㎞의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앞서 구단이 일찍이 계약을 맺었던 드류 버하겐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의 소지가 발견돼 SSG는 새 투수 베니지아노를 들였다.

투수력에 강점을 가지는 팀에서 베니지아노가 짊어질 부담은 상당하다. 지난해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로 이뤄진 외인 원투펀치의 선전에 팀은 정규시즌을 3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마감했다. 베니지아노는 새 시즌 화이트와 함께 1, 2선발을 이룬다.

베니지아노는 이날 캐치볼로 패스트볼과 변화구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베니지아노는 “계약을 맺은 뒤 함께 뛸 선수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 기대가 컸다”며 “오늘 선수들과 같은 옷을 입고 훈련하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니지아노는 훈련장에서 자택이 차로 1시간 거리로 매우 가깝다. 그는 “아내와 생후 4개월 아이가 근처에서 살고 있다. 새 팀에 적응하는 데 가족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몸 컨디션은 매우 좋다. 비시즌 기간 몸은 잘 만들었다”고 했다.

베니지아노는 “SSG 팬들이 열정적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팬들 앞에서 멋진 피칭을 할 수 있도록 스프링 캠프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일본 우완 다케다는 시속 140㎞ 중반을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한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케다는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주고 계셔서 첫 훈련에서 다소 긴장이 됐다. 자율 훈련이었지만 팀과 처음으로 같이 하는 훈련이라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코치님들이 한국에 들어가면 어떤 야구를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말씀해주셨다. 투구 수 관리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고 했다.

다케다는 SSG 스프링 캠프 선발대보다도 훨씬 이른 지난 5일 미국에 도착해 먼저 몸을 만들었다. 그는 “내가 개선해야 할 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두고 트레이닝을 했다”며 “선수단에 빨리 녹아들고 싶다. 아무래도 언어 장벽이 있지만, 선수들과 친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통역에게 많이 의지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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