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 총리 '주지사'로 폄하하며 "100% 관세 폭탄" 으름장
[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이웃나라인 캐나다도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관계 개선에 나선 걸 문제 삼은 건데요.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로 폄하하고, 캐나다 상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6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8년 만에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심해지면서, 교역의 다변화라는 실리를 선택한 겁니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지난 16일)] "캐나다와 중국은 이제 세계의 다자간 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곧바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하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제품에 즉각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
"중국이 캐나다의 전반적인 생활 방식 등을 포함해 완전히 산 채로 먹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겠다는 자신의 야욕을 상기시키듯, 카니 총리를 '주지사'로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북미 동맹의 균열은 처음이 아닙니다.
카니 총리가 지난 세계경제포럼에서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21일)] "캐나다는 우리에게 고마워해야 합니다. 캐나다는 미국 덕분에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마크, 다음에 발언할 때 이걸 명심하세요"
트럼프의 이런 행보는 중국 견제 의지도 담겨있습니다.
[민경훈/국립외교원 교수] "캐나다가 위협을 느끼면서 중국과 가까워지려고 하잖아요. 트럼프 행정부가 좌시할 이유가 없죠."
중국과 손을 맞잡고 중견국들의 연대를 촉구한 캐나다의 행보에 미국이 압박을 가하면서, 북미 지역도 갈등이 커질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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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79613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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