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실각설' 의혹 중국군 2인자 실각…수천 명이 떤다
【 앵커멘트 】 지난해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 군부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시진핑 주석이 권력을 뺏겼다는 소문이 급속히 번졌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실각설'은 풍문에 그쳤고, 실상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소문의 배후지로 지목됐던 군 서열 2위인 장유샤 부주석이 쫓겨난 겁니다. 중국군 장교 수천 명이 떨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립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국방부가 군 수뇌부 2명의 실각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에 이은 군부 2인자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한국군 합참의장격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입니다.
▶ 인터뷰 : 장빈 / 중국 국방부 대변인 -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참모장이) 심각한 기율 위반·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심각한 기율 위반'이라는 표현을 볼 때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장 부주석은 산시방(산시성 출신)과 태자당(혁명 원로 자세 그룹)을 대표하며 시 주석의 군부 내 최측근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장유샤 /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2024년 4월) - "시진핑 주석이 지적했듯이 태평양은 충분히 넓습니다."
하지만, 시 주석이 군부 숙청을 밀어붙이며 사이가 벌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장 부주석은 지난해 번졌던 '시진핑 실각설'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시 주석과의 불화설·권력 암투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두 사람의 실각 이유에 대해 시진핑 1인 군 지휘 체제를 흔들었다는 취지의 사설까지 내놨습니다.
결국 이번 조치로 군부 권력에서도 시진핑 1인 체제가 다시 한 번 다져졌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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