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교육감 출마 신중…각 진영 도전자도 ‘안갯속’

방종근 기자 2026. 1. 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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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울산시교육감 선거가 5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출마군이 형성되지 않을 정도로 선거 구도는 안갯속이다.

재선 도전 가능성이 있는 천창수 교육감은 아직까지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울산교육감선거도 보수와 진보 진영의 후보 간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천 교육감의 재선 도전 행보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천 교육감과 그의 배우자로, 2022년 말 작고한 노옥희 전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의 출마설이 나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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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누가 뛰나

- 천창수, 연임 여부 밝히지 않아
- 후보군도 형성 안되고 깜깜이
- 진보 ‘노옥희재단’ 조용식 거론
- 보수에선 김주홍 언급 외 잠잠

6·3 울산시교육감 선거가 5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출마군이 형성되지 않을 정도로 선거 구도는 안갯속이다. 재선 도전 가능성이 있는 천창수 교육감은 아직까지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 보수 진영에서도 현재까지는 ‘정중동’ 정도 움직임조차 관측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나 교육계 내부의 중론은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예단도 경계하는 분위기다. 설을 지나 후보 등록을 위한 공직자 사퇴 마감시한까지 기다려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신중론이 적지 않다. 다만 천 교육감의 행보에 따라 판세 지도가 급작스럽게 형성될 것이란 데는 별 이견이 없다. 하지만 그의 출마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다. 그는 연임 문제에 답변을 극도로 꺼려왔다. 올 초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질문이 있었지만 “글쎄요” 내지는 “때가 되면 입장을 밝힐 것”이란 말로 즉답을 피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울산교육감선거도 보수와 진보 진영의 후보 간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됐다. 직전 보궐선거를 포함 최근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진보 성향 후보가 내리 당선됐다. 울산 유권자들은 다른 지방선거와 달리 교육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강한 진보 성향을 보여왔다. 이 같은 흐름에다 현역 프리미엄까지 더한 천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천 교육감의 재선 도전 행보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천 교육감과 그의 배우자로, 2022년 말 작고한 노옥희 전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의 출마설이 나돈다. 하지만 진보계인 조 이사장이 같은 진영인 천 교육감과 대립각을 세우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교육계 내부의 일관된 견해다. 다만 ‘포스트 천창수’로 조 이사장이 확실하게 거론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렇다 할 후보가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의 삼수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당사자도 어떠한 의사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김 명예교수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진보를 대표한 상대 노옥희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10.07%포인트, 2023년 보궐선거에서는 당시 천창수 후보에게 23.89%포인트의 큰 격차로 낙선한 경험이 있다. 권토중래를 꿈꿀 천재일우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한 선뜻 출마 결심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전반적인 정치 상황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지역 교육계와 정치권 내외부의 판단이다.

이 외에도 이전 선거에 후보군에 포함됐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직 관계자나 대학교수의 이름이 거명은 되지만 실제 출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천 교육감이 불출마한다면 입장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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