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초읽기…‘해수부 이전’ 성과 전면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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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제기 이후 잠행을 끝내고 외부 활동을 시작했다.
전 의원은 국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만큼 부산시가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며 사실상 부산시장 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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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할 일 많아…역할하겠다”
- 李, HMM 이전 챙기며 田 언급도
- 30일 盧재단 총회서 활동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제기 이후 잠행을 끝내고 외부 활동을 시작했다. 전 의원은 국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만큼 부산시가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며 사실상 부산시장 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전 의원은 25일 국제신문에 “(부산시가 해수부 부산 이전 이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부산시가 동원할 수 있는 자원 예산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완전히 바꿔서, ‘부산시대’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성과를 내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부산 시내 전역에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 ‘해수부 부산시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 100여 개를 내걸었다. SNS에는 “해수부 부산 시대, 이제 부산이 선도해야 합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해수부 이전과 북극항로 추진 동력 확보, HMM 등 해운기업 대기업 부산 이전 및 유치 노력 등 성과를 열거했다.
지난해 12월 8일 해수부 부산 이전을 알리는 SNS 게시글 이후 잠행에 들어간 지 두 달여 만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란 자신의 정치적 브랜드를 동시다발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정치 활동 재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부산 시대 밑그림을 주도한 주역인 자신이야말로 북극항로 등 정책 이해도가 높고, 후속 조치를 이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최대 해운 기업인 HMM의 부산 이전 현황을 챙기며 “전재수 장관이 열심히 하셨던 것 같다”고 치하한 것도 사실상 전 의원 출마를 측면 지원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다.
전 의원은 오는 30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 정기총회를 통해 전면 재등장한다. 이날 강연 주제 역시 해수부 부산 시대의 의미와 추후 부산시의 역할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정책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이지만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그가 공개 행보를 나선다는 점에서 지역은 물론 중앙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2부속실장으로 권양숙 여사를 모셨던, 대표 친노(노무현) 인사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의 공개 행보 시작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을 흘리며 사실상 선거 행보에 나섰다”며 “그러나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출사표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법적 책임”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관련 퍼즐 99%를 다 맞췄다”며 “통일교 의혹과 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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