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싸움 아직 모른다, KB스타즈 12점 차 승리→2경기 차 2위…"지금처럼 하면 좋은 상황 올 것" [MD부천]

부천 = 김경현 기자 2026. 1. 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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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WKBL

[마이데일리 = 부천 김경현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난적' 부천 하나은행을 꺾었다. 김완수 감독은 아름다운 경기였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KB스타즈는 25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B스타즈는 11승 7패를 기록, 2위를 단단히 지켰다. 2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13승 5패로 1위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의 페이스가 쳐지고 KB스타즈가 따라붙는 모양새다. 양 팀의 승차는 2경기다.

KB스타즈는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송윤하가 20득점으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지수가 17득점 13리바운드, 허예은이 1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이슬이 14득점을 올렸다. 이채은과 사카이 사라도 8득점을 보탰다.

송윤하./WKBL

경기 종료 후 김완수 감독은 "주축 선수인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삼각편대가 잘해줬다. 그래도 오늘 주인공은 송윤하다. 짧은 시간 출전에도 수비와 공격 흠잡을 데 없었다"며 "백업 선수들도 오늘 나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팀 농구를 했다. 그 부분이 좋았다. 계속 이런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2쿼터에서 짧게나마 박지수와 송윤하가 동시에 코트를 누볐다. 김완수 감독은 "진안이나 김정은 나왔을 때 한 번 써봤다"며 (송)윤하가 잘해주고 있어서 시너지가 더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박지수가 슛보다는 돌파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갔다. 하나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를 공략한 것이냐고 묻자 "그런 부분도 있다. 진안에게 포스트업 많이 해달라고 했다. 지난 경기는 그런 면이 아쉬웠다. 그런 상황을 (박)지수에게 이야기했다. (박)지수도 영리해서 그 부분을 안다. (박)지수도 승부욕이 있어서 진안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 않나 싶다"고 했다.

박지수./WKBL

송윤하 칭찬을 부탁하자 "항상 야간에 인스트럭터 선생님과 연습을 많이 한다. 고등학교 때 미흡했던 부분이 연습을 해서 좋아진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제 본격적인 1위 싸움을 벌여야 한다. 김완수 감독은 "매 경기가 산 넘어 산이다. 이 산을 잘 넘으면, 선수들이 지금처럼 해준다면 분명히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 본다. 무리해서 앞만 보고 가고 싶진 않다. 오늘처럼 팀으로서 보여준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팀 농구를 했다는 제일 큰 수확은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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