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위 마무리' 이민성 감독 "죄송하다,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시길" [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건호 기자]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민성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이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차전 레바논을 상대로 4-2로 승리했지만, 최종전이었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같은 시각 열린 레바논이 이란을 꺾어주며 2위로 8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8강에서 호주를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힘든 싸움을 했다. 일본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0-1로 패배했다. 3·4위전에서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났는데, 2-2로 비겼고 승부차기 끝에 졌다.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성적과 별개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귀국 후 취재진을 만난 이민성 감독은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린 것에 대해서 축구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가 앞으로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만큼 아시안게임을 위한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다.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 3월과 6월 A매치 기간에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 및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잘된 부분과 잘 안된 부분에 대해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직 모든 리뷰가 끝나지 않았다. 저희도 지금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협회와 전력강화위원장하고 리뷰를 끝낸 뒤 포괄적으로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이민성호는 평균 연령이 차이 나는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두 팀 모두 한국보다 평균 연령이 약 두 살 어리다.
이민성 감독은 "프로 리그에서 경험하는 선수들에게 두 살 차이는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저희가 전체적으로 시스템과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어리고 많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저희도 20세 이하의 선수들을 6명 데리고 갔다. 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더 희망 있는 모습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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