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뛰는 걸 상상만 해도 좋았다” 2년차 송윤하가 말하는 ‘박지수와 호흡’

부천/윤소현 2026. 1. 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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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하(20, 179cm)가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송윤하는 15분 27초 출전, 20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윤하는 "언니들이 좋은 패스를 해줘서 공격에서 결과가 좋았다. 수비에서는 몸싸움이 강한 상대에게 고전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하나은행이 직전 경기 패배한만큼 더 타이트하게 나올 거라고 말씀하셔서 잘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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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윤소현 인터넷기자] 송윤하(20, 179cm)가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청주KB스타즈는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7-75로 승리를 거뒀다. 송윤하는 15분 27초 출전, 20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초반 팀의 10점 중 8점을 모두 책임지며 좋은 출발을 했고, 코트에 있는 동안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책임졌다. 특히 출전시간 대비 득점 효율이 좋았던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 후 만난 송윤하는 “지난 BNK와의 경기 대승 이후 팀내 좋은 분위기를 지금까지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완수 감독은 “주인공은 송윤하다. 짧은 시간 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공격, 수비 나무랄데 없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점이라는 공격의 결과보다 수비의 영향력을 더 강조하기도 했다.

송윤하는 “언니들이 좋은 패스를 해줘서 공격에서 결과가 좋았다. 수비에서는 몸싸움이 강한 상대에게 고전했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 하나은행이 직전 경기 패배한만큼 더 타이트하게 나올 거라고 말씀하셔서 잘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출전시간 대비 득점 효율이 좋다는 점은 출전시간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KB스타즈에는 이번 시즌부터 박지수라는 국가대표 센터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송윤하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장의 기회다.

송윤하는 “(박)지수 언니랑 교대해서 출전한다고 생각해서 지난 시즌과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출전시간이 줄어든 만큼 온 힘을 다해서 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 전부터 같이 뛰는 걸 상상만 해도 좋았다. 지수 언니가 코트에서 자신 없어 보이면 다독여주고, 조금 잘한 플레이는 엄청 칭찬해 주면서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박지수와 함께하는 소감도 덧붙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송윤하와 박지수가 동시에 출전할 때도 있었다. 이를 언급하자 “지수 언니쪽으로 수비가 몰리는 것이 당연하다. 언니가 피딩 능력이 좋아서 나오는 득점이 많다. 수비에서는 외곽 수비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은 아직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의 앞선 인터뷰에서 “송윤하는 야간 훈련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 고등학교 때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언급이 있었다.

송윤하는 “게임에서 골밑 미스가 많았으면 인스트럭터 선생님과 그 부분을 보완하고, 찬스에서 머뭇거렸으면 슛 연습을 한다. 체력 관리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해주셔서 쉬라고 하실 때 쉬고,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슈팅 연습을 더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윤하는 “지난 삼성생명 경기 패배 이후, 팀 전체적으로 당장의 경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지금 잘 안되는 부분을 보완해 플레이오프 때는 완벽한 플레이를 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팀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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