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법 연구한 법학자·시인 채형복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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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법 전문가이자 시인인 채형복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5일 오전 3시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3대학에서 유럽연합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법학과 문학 및 인권과 유학의 융합에도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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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법 전문가이자 시인인 채형복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5일 오전 3시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3.
프랑스 엑스마르세유3대학에서 유럽연합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법학과 문학 및 인권과 유학의 융합에도 관심을 보였다.
2016년 펴낸 ‘법정에 선 문학’에선 남정현 소설 ‘분지’, 이산하 시 ‘한라산’ 등 해방 이후 법정 필화사건을 다뤘고 지난달 “말기암 환자로서 죽을힘을 짜내어” 출간한 ‘성리학과 인권’은 동양사상의 핵심인 성리학을 현대 인권담론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법정에 선 문학’이 나왔을 때 이산하 시인은 “이 책은 법의 단두대에 참수된 영혼을 위한 진혼가”라면서 “필화 사건 당사자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 문학계에서도 제대로 하지 않은 연구 성과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고인은 2012년 시집 ‘늙은 아내의 마지막 기도'를 내며 등단한 뒤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했고 자성록 형식의 에세이집 ‘나는 매일 속세로 출가한다’(2025)를 쓰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재옥씨와 아들 진영씨가 있다. 빈소는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200-2505.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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