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은 ‘독감도 막지 못한다’…강지훈 활약 더한 소노, 승리로 장식한 Good Bye JAMSIL!

잠실/정다윤 2026. 1. 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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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마지막 잠실 원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고양 소노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91-77로 승리했다.

'소노의 JH듀오'라 불리는 강지훈(23점 3리바운드)과 이정현(21점 5어시스트)이 '44점 합작'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참고로 소노는 정규시즌 마지막 삼성 원정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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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정다윤 기자] 고양 소노가 마지막 잠실 원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고양 소노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91-77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13승 21패가 됐고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소노의 JH듀오'라 불리는 강지훈(23점 3리바운드)과 이정현(21점 5어시스트)이 '44점 합작'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케빈 켐바오(17점 7리바운드)와 네이던 나이트(16점 10리바운드)로 힘을 실었다. 


초반부터 소노의 방향은 분명했다. 삼성은 속공 허용에서 리그 하위권(9위)에 머물러 있었고 소노는 그 약점을 정확히 찔렀다. 리바운드 이후 빠른 트랜지션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경기의 속도를 주도했다. 점수는 물이 차오르듯 자연스럽게 벌어졌다.

연세대 선후배 맞대결도 흥미로웠다. 이정현(18학번)은 신동혁(19학번)을 상대로 외곽포를 가동했고 강지훈(23학번) 역시 이원석(20학번)을 앞에 두고 3점슛을 보탰다. 독수리 발톱이 더 날카로웠다.

켐바오의 돌파는 또 하나의 분기점이었다. 도움 수비가 몰리는 순간 나이트와의 앨리웁 덩크가 완성됐고 소노는 22-8까지 달아났다. 흐름은 브레이크 없이 이어졌다.

2쿼터 들어 삼성의 반격도 있었다. 이관희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소노의 중심축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켐바오는 외곽과 자유투로 흐름을 다잡았고 이정현은 칸터와의 미스매치를 놓치지 않았다. 동료들이 공간을 열어준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침착하게 돌파를 완성했다.

삼성의 외곽포에 휘청여 3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나이트가 급한 불을 껐다. 앤드원 득점으로 분위기를 끊었고 매치업이 형성되면 과감하게 림을 파고들었다. 다만 손창환 감독이 강조해온 턴오버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읽힌 패스 하나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전반의 마지막은 소노의 몫이었다. 종료 1초 전 이정현이 득점을 더하며 48-41로 전반을 마쳤다. 독감으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이정현은 전반에만 14점을 올렸다. 독감도 이정현을 막지 못했다.


후반 들어 소노는 점수 차는 더욱 벌렸다. 최근 강지훈의 활약이 더해지며 소노의 사각편대로 확장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강지훈은 팁인 득점과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고 3점슛까지 터지며 격차는 15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관희의 외곽포와 이원석의 골밑 실점으로 다시 10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로 두 번째 기회를 만들었고 이정현은 수비 타이밍을 읽어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70-58로 시작한 4쿼터. 소노는 19점 차까지 벌렸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1분 45초 남기고 8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시간은 소노의 편이었다. 참고로 소노는 정규시즌 마지막 삼성 원정경기였다. 잠실체육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이다. 그렇게 소노는 마지막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Good Bye JAMSIL!

반면, 삼성은 케렘 칸터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지난 역전패의 여운을 떨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1승 23패가 됐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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