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내면 야산 산불, 1시간 20분 만에 진화

황기환 기자 2026. 1.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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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0.8ha 소실…소방당국, 발화 원인 조사
▲ 25일 오후 1시 33분께 경주시 산내면 외칠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경북 경주시 산내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1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께 경주시 산내면 외칠리의 한 마을 뒷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선착대는 20분 만인 오후 1시 53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소방 당국은 119 산불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소방 헬기와 경주시 임차 헬기 등 총 2대를 동원해 진화 작전을 펼쳤다. 만일의 인명 구조 상황에 대비해 특수대응단 본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하며 만전을 기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의 총력 대응 결과, 산불은 발생 1시간 24분 만인 오후 2시 57분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야산 산림 약 0.8ha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바람에 의해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에 집중하고 있다.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