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예타 통과 총력전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 연장 노선이 완공되면 송도 8공구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이번 용역을 통해 기재부의 엄격한 심사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인천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용역'을 긴급 입찰 공고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미송중학교까지 1.74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2개소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4찬20억 원 규모로,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기존 사전타당성조사 결과(B/C 0.9) 보완, 정책성 분석, 계층화분석법(AHP)을 활용한 종합평가 대응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수도권 사업의 경우 종합평가 비중이 경제성(B/C) 60%, 정책성 40%로 구성되는 만큼, 경제성이 기준치인 1.0에 미달할 경우를 대비해 정책적 타당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기초금액은 1억 5천만 원이다. 입찰은 3월3일까지 진행되며, 기술능력(80%)과 입찰가격(20%)을 합산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예산 확보 문제로 인해 용역 발주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해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본예산으로 편성되면서 예타 대응 시기가 촉박해졌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발주가 지연된 측면이 있으나, 용역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중간 결과를 예타 대응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이미 한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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