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후폭풍은 이제부터” 장동혁 복귀 임박…한동훈 ‘포용’이냐 ‘제명’이냐

김영호 기자 2026. 1. 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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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여드레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간의 단식으로 보수 결집의 계기를 만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번 주 조기 당무 복귀와 동시에 6·3 지방선거에 대비한 지지층 결집에 다시 나선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22일 단식을 중단한 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퇴원 시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방문을 통해 단식을 중단한 것을 계기로 지지층 결집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20%대 초반에 갇힌 국민의힘 지지율 제고와 외연 확장 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문제는 장 대표 복귀 이후 행보의 효과를 가를 중요한 변수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찬성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지만 집토끼에 이어 산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한 전 대표를 포용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범여권이 통합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장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권유를 받아들여 단식을 끝내고 한 전 대표까지 내칠 경우 이른바 뺄셈 정치에 대한 비판도 나올 수 있다.

지도부도 대체로 한 전 대표의 제명이 불가피하다는 기류이지만 결단 시점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또 지방선거 청년 의무 공천제 도입과 전문가 중심의 국정 대안 태스크포스(TF) 설치, 주간 민생경제 점검 회의 운영, 여의도연구원 정책 개발 기능 향상 등 기존에 발표한 쇄신안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명 개정 작업도 설 연휴 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외연 확장을 위한 파격 인사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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