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 추가 압수수색…공천헌금 수사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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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자택과 서울시의회 사무실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함께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또 다른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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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시의회사무실 등 5곳 추가 압수수색
압수물 분석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자택과 서울시의회 사무실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함께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또 다른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김 시의원 자택과 모친 주거지, 양 모 전 서울시의회 의장 자택,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경찰에 이첩한 사건과 관련해 이뤄졌다. 선관위는 김 시의원이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려 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A 씨가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논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녹취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현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명됐다고 한다.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양 전 시의장은 김 시의원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정치권 관계자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공천에 관여한 민주당 지도부에 속했던 B 의원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강 의원은 물론 김 시의원과 전직 보좌관 남 모 씨 등 공천 헌금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대질 조사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달 23일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 씨를 네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의 쟁점은 김 시의원이 건넨 것으로 알려진 1억 원이 실제로 강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다.
남 씨는 이달 18일 세 번째 조사에서 “해당 1억 원이 강 의원의 전세 자금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남 씨는 쇼핑백에 돈이 들어 있는 줄 몰랐다고 주장해왔으나 최근 진술을 뒤바꾼 것이다. 반면 강 의원은 20일 조사에서 “아파트 전세금은 경조사비 등으로 마련한 자금을 활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 등을 분석해 사실관계를 우선 정리한 뒤 강 의원과 김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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