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안동에서 여는 2026 신년음악회…차이콥스키 4번으로 새해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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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26년 병오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를 마련하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안동으로 초청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홍석원과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해, 새해를 여는 설렘과 희망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전하는 무대로 기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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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26년 병오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를 마련하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안동으로 초청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홍석원과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해, 새해를 여는 설렘과 희망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전하는 무대로 기획된 것이다. 무대에 오르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범한 뒤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하며 국가대표 극장 오케스트라로 위상을 다져온 단체이다.
관현악은 물론 발레, 오페라 레퍼토리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국립극장과 주요 공연장의 상주 파트너로 활동해 온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극장형 오케스트라의 경험은 드라마틱한 전개가 중요한 신년음악회 레퍼토리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휘를 맡은 홍석원은 섬세한 악보 해석과 강렬한 리더십으로 유럽 무대에서 '젊은 명장'으로 불려온 지휘자이다.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의 협연과 해외 무대 활동을 병행하며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해 왔다.
협연자로 나서는 첼리스트 문태국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을 계기로 주목을 받은 이후, 깊이 있는 음색과 안정된 테크닉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연주자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신년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음악적 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연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시작해 힘차고 리드미컬한 에너지로 객석을 깨운다. 이어 문태국이 협연하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이 무대에 올라 고전주의의 단아한 선율과 독주자의 기량을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강렬한 '운명 동기'로 시작해 인간이 운명과 맞서 싸우는 의지와 감정의 격동을 웅장한 스케일로 그려내는 곡으로, 새해를 맞는 관객에게 상징적 메시지를 던지는 선택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2026년의 첫걸음을 내딛고, 향후에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와 문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054-840-3600)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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