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비바람 속 초등학교 관사를 떠돌던 엄마개가 낳은 강아지 삼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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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초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 전남 영암군의 한 초등학교 주변을 맴돌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학습능력이 빨라서 앉아, 기다려, 손, 하이파이브 등 간단한 '개인기'도 가능하다고 해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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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초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 전남 영암군의 한 초등학교 주변을 맴돌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교직원이 개에게 사료를 주면서 지켜보던 중 새끼 다섯 마리를 낳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교직원은 강아지들에게도 먹을 것을 나눠줬는데요, 그래서일까요. 한 달이 지나자 강아지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와 관사 대문 앞에 모여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비바람이 불고 기온도 낮아 강아지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관사 마당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보호했는데요.

이후 입양처를 찾기 위한 노력 끝에 두 마리는 입양 가족을 만났지만 나머지 세 마리는 지금까지 관사 마당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이 성장하면서 활동 공간이 좁아졌고, 강아지들을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어 풀어놓고 지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또 학교에서도 강아지들을 이제 내보내려고 하는데 갈 곳이 없다고 해요.
3월이 되면 한 살이 되는 삼남매 오키(암컷), 도키(암컷), 재키(수컷)는 어릴 때부터 사람 손을 타서인지 모두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눈치 보느라 잘 짖지도 않는다고 해요.

오키는 낯선 사람에게도 경계심이 거의 없고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환경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입니다. 도키는 공을 좋아해서 사람이 오면 항상 공을 물고 올 정도라고 해요. 재키는 애교가 가장 많고 항상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합니다. 특히 학습능력이 빨라서 앉아, 기다려, 손, 하이파이브 등 간단한 '개인기'도 가능하다고 해요. 세 마리가 함께 자라 개들끼리도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 모두 중성화 수술을 마쳤고, 건강 상태도 양호합니다.

강아지들을 돌보는 교직원이 지난해 8월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홍보를 의뢰해 서류 심사는 이 단체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돌봐온 사람이 없었다면 삼남매는 떠돌이개로 살아가야 했을 것입니다. 밖에서 방치해서 길러도 되는 개는 없습니다. 이들의 평생 가족이 되어줄 연락을 기다립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 입양문의: 동물자유연대
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animals.or.kr/center/adopt/62933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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