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린이 그림 교류전 볼까? 명화 모사전 갈까?


# 남구문화원 '일본 아바시리시 어린이 그림 교류전'
먼저 국제 교류전이 눈에 띈다. 울산 남구문화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일본 아바시리시 어린이 그림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격년제로 이어오고 있는 교류전으로, 일본 아바시리시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 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 문화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남구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본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일본의 문화와 일상을 친근하게 접할 기회"라고 밝혔다.


고래문화재단 장생포문화창고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어린이가 전시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작품 전시 '다그닥 다그닥! 말 미술관 – 아이들 상상 속 말 친구들-'을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4층 전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병오년의 상징인 '말(馬)'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 공간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관람객으로 머무는 기존 전시와 달리 아이 한 명 한 명의 상상이 곧 전시 콘텐츠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앞서 방문객과 일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말'을 주제로 한 그림 작품을 모집했으며, 이달 23일까지 접수된 작품 가운데 약 300점을 선정, 전시 중이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 감상과 연계한 가족 참여형 포토존과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 아동 미술교육 현장에서 준비한 전시도 눈길을 끈다. '토끼별 미술 교습소' 제6회 'Orsay Art Museum in 언양전'이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언양 서울주문화센터 2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소장 작가들의 작품을 주제로 한 명화 모사 특별전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전시에는 총 34명의 어린이 작가가 참여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직접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자료를 바탕으로 작품의 구도와 색감, 붓질을 익히며 전시 준비에 힘을 쏟았다. 원작의 분위기를 따라가면서도 어린이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표현이 더해져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