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뛴다는 게 얼마나 큰 특권인지 잊지 마라”…퍼거슨 철학 닮은 캐릭, ‘설득’으로 맨유를 바꿨다

김호진 기자 2026. 1. 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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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의 지도 방식이 알렉스 퍼거슨 경과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이클 캐릭이 후벵 아모림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그의 지도 방식이 알렉스 퍼거슨 경과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는 "맨시티를 상대로 그런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캐릭이 선수들에게 '나가서 시티에 압박을 걸고, 박스 안에 사람을 채우고, 찬스를 만들어라'라고 분명히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게 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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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마이클 캐릭의 지도 방식이 알렉스 퍼거슨 경과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이클 캐릭이 후벵 아모림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가운데, 그의 지도 방식이 알렉스 퍼거슨 경과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캐릭은 부임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완승을 이끌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전 맨유 공격수 테디 셰링엄의 발언을 인용해 캐릭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셰링엄은 “캐릭이 지금까지 보여준 접근 방식은, 퍼거슨이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했을 방식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셰링엄은 캐릭이 선수단을 다루는 방식이 ‘강압’이 아닌 ‘설득’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들어가서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캐릭은 들어가서 사람들을 다독이고 격려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선수들에게 말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그는 “맨유에서 뛴다는 게 얼마나 큰 특권인지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경기력이 불안할 때마다 퍼거슨 감독은 항상 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다는 특권’에 대해 이야기했고, 결국 그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또 셰링엄은 맨시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캐릭의 메시지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맨시티를 상대로 그런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캐릭이 선수들에게 ‘나가서 시티에 압박을 걸고, 박스 안에 사람을 채우고, 찬스를 만들어라’라고 분명히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게 통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갑자기 좋은 결과를 얻었고, 선수들은 비관이 아니라 낙관을 가지고 아스널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이렇게 빠르게 상황이 바뀐다는 게 놀랍다. 만약 그들이 아스널전에서도 같은 낙관적인 분위기로 나선다면, 그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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