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퀸’ 박성현·이정은, 올 시즌은 2부 투어서

정문영 기자 2026. 1. 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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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33)과 '핫식스' 이정은6(30)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부인 엡손 투어를 주무대로 뛸 계획이다.

이정은은 "올 시즌 키워드는 자신감"이라며 "미국에서 더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2부 투어에서 뛸 결심을 했고, 현재 자신감을 얻기 위한 연습 많이 하고 있고 자신감만 얻는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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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US여자오픈 우승·신인상 등 활약했지만
부진으로 시드 잃고…올해 2부서 재도약 다짐
박성현. 사진 제공=KLPGA


이정은. 사진 제공=KLPGA


‘남달라’ 박성현(33)과 ‘핫식스’ 이정은6(30)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부인 엡손 투어를 주무대로 뛸 계획이다. 한때 세계 여자 골프계에서 주목받던 두 스타는 엡손 투어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성현과 이정은은 지난해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순위에서 100위 밖으로 밀려 2026시즌 시드를 잃었다. 박성현은 119위, 이정은은 118위에 그쳤다. 이정은은 시즌이 끝난 뒤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 응시해 시드 확보를 노렸지만, 공동 45위에 머물러 상위 25위까지 주는 LPGA 정규 투어 카드 획득에 실패했다. 박성현은 Q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성현과 이정은은 한국 여자 골프계 대표 스타다. 둘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통산 10승, 6승씩을 쌓은 뒤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박성현은 2017년, 이정은은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했고, 그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하고 신인상까지 거머쥔 공통점도 있다. 특히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올리며 한때 세계 랭킹 1위까지 찍었지만 2020년부터 부상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정은도 2021년 에비앙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부터 2부 무대에서 활약할 박성현은 이달 말까지 태국에서 실전 필드 위주 훈련에 집중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캐디, 매니저 등 새로운 팀 구성으로 2026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엡손 투어 첫 출전은 4월 중으로 잡았다. 현재 기존 메인 스폰서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재계약 여부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이정은은 2월 말까지 미국에서 스윙과 쇼트게임 보강에 나선다. 엡손 투어는 개막전인 애틀랜틱비치 클래식(3월 5~7일)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이정은은 “올 시즌 키워드는 자신감”이라며 “미국에서 더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2부 투어에서 뛸 결심을 했고, 현재 자신감을 얻기 위한 연습 많이 하고 있고 자신감만 얻는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엡손 투어는 총 19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 규모는 25만 달러 내외다. 4월 열리는 칼라일 애리조나 위민스 클래식이 총상금 40만 달러로 규모가 가장 크다. 시즌 종료 후 랭킹 상위 15위 이내 선수는 다음 시즌 LPGA 정규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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