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선수들 체력이 바닥났다”…슬롯, 패배 후 ‘선수 탓?’ “우린 이틀밖에 못 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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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이 본머스전 패배 원인으로 빡빡한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지목했다.
슬롯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그들은 3-2 골을 조금 더 일찍 넣을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 중 몇몇은 체력이 다 떨어졌고, 그 부분은 내가 비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이틀 전 우리는 유럽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다.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팀들 중 우리만 유일하게 경기 사이 간격이 이틀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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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아르네 슬롯 감독이 본머스전 패배 원인으로 빡빡한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지목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AFC 본머스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3경기 무패 행진이 깨지며 최근 리그 18경기에서 단 5승을 기록하게 됐다.
리버풀은 본머스전에서 두 골을 먼저 내주며 어려운 흐름을 맞았다. 이후 버질 반 다이크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득점으로 2-2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롱 스로인 상황에서 다시 실점하며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막판 집중력이 무너진 장면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경기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당연히 답답하다. 실점은 언제나 답답한 일이지만, 특히 다시 만회할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면 더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패배 원인으로 꼽았다. 슬롯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그들은 3-2 골을 조금 더 일찍 넣을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선수들 중 몇몇은 체력이 다 떨어졌고, 그 부분은 내가 비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마르세유 원정을 치른 뒤, 곧바로 또 다른 원정 일정에 나서야 했다. 슬롯 감독은 “이틀 전 우리는 유럽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다.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팀들 중 우리만 유일하게 경기 사이 간격이 이틀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유럽 원정 경기 이후, 다시 원정에서 리그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 팀 중 하나를 상대해야 했다”며 빡빡한 일정의 부담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런 상황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건, 결국 경기 막판에 승부를 내야 하는 상황까지 갔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훨씬 더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슬롯 감독은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그 외의 경기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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