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논의 시작해야 할 시기” 獨 축구협회 임원, 월드컵 보이콧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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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 3개 국가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BBC'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케 고틀리히 독일축구협회 부회장(DFB)이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 독일축구협회 임원이 월드컵 보이콧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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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 3개 국가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BBC’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케 고틀리히 독일축구협회 부회장(DFB)이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 독일축구협회 임원이 월드컵 보이콧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고틀리히 부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언제쯤 이 문제(보이콧)를 논의할 시기가 올지 정말 궁금하다. 내 생각에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었다. 그는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유럽 국가의 반발을 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일을 포함한 여덟 개의 유럽 국가를 상대로 자신의 계획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추가 관세를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이 위협은 철회됐지만, 긴장 관계는 해소되지 않고 있는 모습.
고틀리히는 1980년 서방 세력이 미국의 주도 아래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모스크바 올림픽을 보이콧한 사례를 언급하며 “그때 올림픽 보이콧의 정당성은 무엇이었는가? 내 생각에 현재 잠재적 위협이 그때보다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에 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유럽 내부에서는 월드컵 보이콧이 소수 의견에 그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반대 의사를 드러냈고,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덴마크 축구협회는 “민감한 현재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만 드러냈다.

당시 독일을 비롯한 7개 국가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려하는 의미로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착용했고 FIFA는 경고 조처를 하겠다고 위협했다. 일본과 개막전에서는 선수단이 경기 전 단체 사진 촬영 때 FIFA가 다른 팀들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수단 전원이 입을 가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고틀리히는 “카타르는 모두에게 너무 정치적이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완전히 비정치적이라는 말인가? 이는 정말로 거슬리는 부분이다. 조직과 사회 모두 금기와 경계를 설정하고 가치를 지키는 방법을 잊어가는 모습이다. 금기는 우리 입장을 지키는 데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다. 누군가 위협할 때 금기를 어긴 것인가? 누군가 공격할 때는 어떤가? 사람이 죽었을 때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금기를 깼는지, 베른트 노이엔도프(독일 축구협회 회장)와 잔니 인판티노(FIFA 회장)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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