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품절”…5000원 다이소 쿠션 ‘줌 바이 정샘물’ 발라보니 [신상 언박싱]

노현영 기자 2026. 1. 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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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출시 당일 파운데이션과 쿠션 등 주요 품목은 즉각 소진됐고 이달 21일 다이소몰에 재입고된 물량도 3시간이 채 되지 않아 13종 중 5종이 일시 품절을 기록했다.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중인 '줌 바이 정샘물 글로시 업 쿠션'을 직접 사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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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내돈내산’한 가장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편집자 주>

줌 바이 정샘물 글로시 업 쿠션. 노현영 기자


올 초 다이소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과 협업해 다이소 전용 브랜드 ‘줌 바이 정샘물’ 제품군을 선보였다. 파운데이션, 픽서, 쿠션 등 3~5만원 대 제품을 1000~5000원으로 확 낮춘 가격에 출시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다이소몰에서도 품절 사태를 빚었다. 출시 당일 파운데이션과 쿠션 등 주요 품목은 즉각 소진됐고 이달 21일 다이소몰에 재입고된 물량도 3시간이 채 되지 않아 13종 중 5종이 일시 품절을 기록했다.

가성비 화장품으로 품질과 가격 모두를 잡았다는 줌 바이 정샘물의 실제 반응은 어떨까.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중인 ‘줌 바이 정샘물 글로시 업 쿠션’을 직접 사용해봤다.

줌 바이 정샘물 글로시 업 쿠션을 바르고 난 후 반짝거림이 구현되고 있다. 노현영 기자



■성분판독기 (전성분 및 기능, 후기를 꼼꼼히 읽고 구매하는 편. 건성+예민 피부라 성분 검증에 진심인 뷰티 유목민.)

하이라이터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쿠션이다. 촉촉해서 광이 예쁘게 도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땡큐다. 문제는 색감이다. 데일리용으로 적합한가 싶을 정도로 오묘한 보랏빛이 돈다.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평소 메이크업이 과한 것은 선호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불호.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컨츄리가이(피부 타입은 굳이 말자하면 지성. 화장품은 어머니 선물로밖에 접해보지 않은 남성 소비자.)

남자도 화장하는 시대라고 한다. 시대와 부합하지 않는 인간인 나는 화장따위 하지 않는다. 이 쿠션이라는 것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우리 엄마랑 같이 최근 백화점에 갔는데 입생로랑 쿠션이 15만원이 넘었다는 것. 내가 선물로 엄마에게 사줬는데 그 15만원이 아깝지 않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 다이소 쿠션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빛과 소금이지 않을까? 용도가 제한적이라고 하는데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나는 늘 코스메틱과 뷰티가 상품 그 자체보다 마케팅에 집중된 비지니스라고 생각해 왔다. 다이소가 열일해서 이 업계를 혁신하길 기원해본다. 그렇다면 화장품을 선물하느라 큰 돈을 써야 하는 남자들의 비애도 좀 가시지 않을까?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합리적 취향러(화장품을 사랑하는 ‘코덕’까진 아니지만 유행하는 게 있으면 한번쯤 따라 사 보는 재미를 들이는 중.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바꿔 써보는 정도의 관리를 함.)

쿠션이라고 해서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짝거리는 하이라이터에 가까웠다. 모르고 샀다면 메이크업 단계 처음부터 사용해서 대차게 후회했을 듯. 처음 퍼프로 발라봤을 땐 촉촉함이 강하게 느껴졌다. 사용 전후 색상이나 글리터 차이가 컸고, 자연스럽다기보단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써야 할 것 같다. 5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가 놀랍긴 하다. 급하게 화장품이 필요할 때 찾을 만하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단짠러버(복합 타입으로 화장품 구매가 쉽지 않은 편. 다이소 화장품 라인업은 꿰고 있음.)

먼저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기대가 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제품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고 품절이 계속되면서다. 실제로 보니 첫 인상은 제품 크기가 아주 작았다. 퍼프는 더 작아서 놀라울 정도였다. 퍼프에 제품을 묻혀 피부에 두드러니 바로 촉촉함이 느껴졌다. 수분감이 가격 대비 높았다. 글로시업 쿠션이다보니 반짝이는 효과도 컸다. 이 제품은 화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일부 부위에만 하이라이터로 쓰기에 적합했다. 그 용도라면 제품의 양이 적어도 5000원 가격대에 사서 쓰기 괜찮다고 생각한다.

제품 완성도 ★★★☆☆

가격 ★★★★★

재구매의사 ★★★☆☆


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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