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꿈 담은 뮤지컬 ‘썸데이’가 돌아왔다

김오미 2026. 1.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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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은 '썸데이'가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춘천 출신 장혁우 연출가가 이끄는 무하(MOOHA)는 오는 30일과 3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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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화제작 뮤지컬 ‘썸데이’ 30·31 공연
춘천문화재단 지원으로 2023년 대학로 행
전국투어 성공적 마무리 후 다시 춘천 무대
◇뮤지컬 ‘썸데이’의 지난 공연 모습. 사진=무하 제공

서울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은 ‘썸데이’가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춘천 출신 장혁우 연출가가 이끄는 무하(MOOHA)는 오는 30일과 3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전국을 무대로 뻗어나가는 썸데이의 시작점은 춘천이었다. 작품은 춘천문화재단 예술 지원 사업의 제작지원을 받아 2023년 서울 대학로에 진출했다. 지역 극단 최초로 공연이 끝나는 날짜를 지정하지 않고 계속 공연을 이어가는 대학로 오픈런 공연을 시도해 현재 시즌 6까지 제작, 공연되고 있다.

◇춘천 출신 장혁우 연출가가 이끄는 무하(MOOHA)는 오는 30일과 3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전국 8개 도시 투어 공연을 마치고 다시 오르는 춘천 무대에서 무하는 보다 깊어진 이야기를 전한다. 가수를 꿈 꾸는 딸과 그런 딸의 꿈을 반대하는 아빠. 마치 꿈처럼 20년 전으로 돌아간 딸 연수는 그곳에서 아버지이기 전에 한 청년이었던 이암을 만난다. 청춘의 빛나는 꿈이 무뎌지기까지 세월의 풍파를 견뎌야만 했던 아버지. 그 과정에서도 바래지 않았던 것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

◇장혁우 연출가(무하 대표).

장혁우 연출가는 이번 작품을 두고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세대를 잇는 공감과 희망, 소망에 대해 노래하는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꿈의 가치와 가족의 의미, 사랑을 말하는 작품은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과 교감에 나선다.

장 연출가는 “춘천에서 배우로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해 온 만큼,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춘천 관객들을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2020년 춘천 강원대 후문에서 ‘소극장 연극바보들’을 개관한 이후 포기하지 않고 한길을 걷다 보니, 현재 대학로에서 상설극장을 운영하게 됐다. 연극 인생 시작의 바탕이 된 춘천 관객들의 응원과 격려에 늘 감사드린다”고 공연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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