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5.2%p…최근 6년 중 최저
2019년 이후 차이 지속적 감소
무전공선발·복수전공 등 확대로
인문·자연계열 취업률 격차도
3.4%p로 10년만에 가장 좁혀져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대 출신 취업률 차이가 최근 6년 새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취업률 격차도 줄어드는 추세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통해 최근 10년간 전국 220개대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지역 대학 간 취업률 격차는 5.2%p로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소재 43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65.1%, 경인 41개 대학 64.4%, 지방 136개 대학 59.9%로 집계됐다.
서울·지방 소재 대학 간 취업률 차이도 2020년 6.4%포인트(p)였던 취업률 은 2021년 7.5%p, 2022년 7.2%p, 2023년 6.1%p, 2024년 5.9%p로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취업률 격차는 2019년 4.9%p 이후 6년 만에 최저치이자 2021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서울 지역 대학과 지방대 취업률 격차가 좁혀진 건 서울 소재 대학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주요 10개대에서도 취업률 70% 미만 대학이 인문계열 8곳, 자연계열 5곳이나 된다.
또 지방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점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 정부가 국가 전략사업으로 '5극 3특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서울과 지방대 출신의 취업률 격차는 더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간 취업률 격차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문계열 취업률은 59.9%, 자연계열 취업률은 63.3%로 3.4%p차로 좁혀졌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6.9%p 차이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6.5%p, 2022년 5.1%p, 2023년 6.0%p, 2024년 5.1%p 좁혀진 뒤 2025년에는 3.4%p로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서울 지역 43개 대학 인문·자연계열 취업률 차이는 1.5%p로 최근 10년 새 최저치다. 지방대 계열 간 격차도 5.2%p로 10년 만에 가장 줄어들었다. 이는 무전공선발 확대·복수전공 등이 확대되면서 계열 간 경계가 사라지고 취업륭에서도 격차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서울과 지방권 취업률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인데 이는 서울권 소재대학 취업률이 지방권보다 상대적으로 더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라며 "향후 지방권 공공기업 등에서 취업 상황이 더 좋아지면 서울과 지방 대학 취업률 격차는 더 좁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문계열에서도 다양한 복수전공이 가능하고 AI시대 융합형 인재가 부상되는 상황이라 현재 이과 쏠림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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