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틀라스 3만대 생산시 원가…기존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초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대수가 늘어날수록 제조 원가가 떨어지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7년부터 현대차 그룹 외 고객사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아틀라스 생산 초기에는 현대·기아차 공장에 배포하면서 현대차가 로봇 매출을 인식하기 어렵겠지만 부품사와 그룹 외 고객사로 로봇 판매가 확대되면서 2029년부터 1조원의 로봇 매출을 인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초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대수가 늘어날수록 제조 원가가 떨어지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아틀라스의 생산 초기 원가는 대당 13만~14만달러(1억8906만~2억360만원)다. 하지만 아틀라스를 1만대 생산하면 생산 단가는 5만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3만대를 생산할 때 생산 원가는 기존의 25% 수준인 3만5000달러(5090만원), 5만대를 생산하면 생산 원가가 3만달러(약 4363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자동차는 부품이 복잡하기 때문에 모델 단위당 BEP(손익분기점)가 10만대이고 공장 단위당 BEP는 20만∼30만대지만, 로봇은 1만대에서 부품 단위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고, 공장 단위당 BEP는 2만∼3만대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로봇 도입으로 임금 부담이 줄면서 자동차 생산 원가도 하락할 것으로 봤다. 미국 제조업 부문의 인건비는 연간 7만~8만달러(1억180만~1억1634만원)다. 아틀라스가 배터리를 교환하면서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생산 모델의 시간당 임금은 9.4달러(1만4000원) 수준으로 잡을 수 있다.. 로봇을 3만대 이상 생산할 경우 로봇의 시간당 임금은 1.2달러(1745원)로 중국 인건비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삼성증권은 “현대·기아차 공장에 아틀라스를 투입하면 제조 원가의 7~8%를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이 줄면서 생산 원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로봇 배치 속도에 따라 매해 1%포인트(P)의 원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7년부터 현대차 그룹 외 고객사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아틀라스 생산 초기에는 현대·기아차 공장에 배포하면서 현대차가 로봇 매출을 인식하기 어렵겠지만 부품사와 그룹 외 고객사로 로봇 판매가 확대되면서 2029년부터 1조원의 로봇 매출을 인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기 재고 바닥났다”… 전쟁 장기화에 방산업계 웃는다
- “환자들 투석도 못 해줄 판” 전쟁 여파로 5월 이후엔 병원도 고비
- [단독] 삼성전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과반 노조’ 출범… 근로자 대표 확보 절차 돌입
- 정유사 주유소보다 비싸진 알뜰주유소 기름값… “고속도로 휴게소가 가장 많이 올라”
- [르포] ‘3000원 한강버스’ 뜬다… 출퇴근 ‘대안’ 부상
- [단독] 40년 넘은 K2 소총, 신형으로… 軍, 2028년 목표 ‘한국형 소총-Ⅱ’ 사업 추진
- 삼성전기, AI 반도체 기판 증설 가속… 2년 연속 1조원대 집중 투자
- 이란과 협상 와중에도… 美 항공모함·전투기 잇따라 중동 배치
- ‘미확정’ 공시 23번에 R&D 축소…삼천당제약, 신뢰 논란 속 고발 대응
- 현대차·기아, 美 1분기 신기록… 하이브리드 판매량 53%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