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도 제쳤다’ 김시우, PGA 투어 아멕스 3R 단독 선두 질주

강우석 기자 2026. 1. 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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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줄이며 22언더파 ... 골프 신동 블레이즈 브라운 21언더파 공동 2위
25일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김시우가 2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AFP 연합뉴스

김시우(31)가 PGA(미 프로골프)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2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와 골프 신동 블레이즈 브라운(19·미국)이 2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26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김시우는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하며 순항했고, 15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도 한 타씩을 줄이면서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4·5·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올리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4번 홀과 6번 홀에서 10m 이상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였다. 김시우는 “우승이나 마무리에 연연하지 않고, 일요일 라운드를 즐기는 게 목표”라고 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4언더파를 쳤다. 브라운 역시 4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김성현(28)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7위까지 추락했다. 김주형(24)은 이날 6언더파를 치며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50위로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31)은 이날 두 타를 잃고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공동 120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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