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용 동박' 집중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북미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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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가 전열 정비를 통해 배터리용 전지박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 구조를 다지면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A기업과 룩셈부르크 소재 동박 자회사 CFL(서킷포일룩셈부르크)의 지분 매각을 위한 약 3000억원 규모의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CFL를 매각하고 배터리용 동박 사업에 변화를 준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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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가 전열 정비를 통해 배터리용 전지박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 구조를 다지면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A기업과 룩셈부르크 소재 동박 자회사 CFL(서킷포일룩셈부르크)의 지분 매각을 위한 약 3000억원 규모의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 CFL은 PCB(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주로 생산해온 생산거점이다.
솔루스첨단소재 입장에선 CFL 매각 재도전인 셈이다. CFL의 경우 당초 중국 더푸커지에 팔릴 예정이었지만 이 딜은 최근 최종 무산된 바 있다. 룩셈부르크 정부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심사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매각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솔루스첨단소재가 이같은 매각 백지화 변수에도 최단기간에 새로운 CFL 인수 기업을 찾아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 효율화 및 이차전지 전지박 투자 재원 확보"를 CFL 매각 추진 이유로 설명했다. 배터리용 동박 제조에 집중하기 위한 과정이란 얘기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3년에도 화장품 원료 등을 만드는 솔루스바이오텍을 영국 기업에 팔아 35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재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CFL를 매각하고 배터리용 동박 사업에 변화를 준단 계획이다. 일단 총 연산 3만8000톤의 배터리용 동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헝가리 공장의 경우 아직까지 유럽의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여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 국내 배터리사를 비롯해 CATL과 같은 중국 배터리 기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최근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톤 규모의 배터리용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북미 시장 역시 솔루스첨단소재의 공략 사정권에 들어왔다. 캐나다 퀘벡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용 동박 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연산(연간생산량) 2만5000톤에서 최대 6만3000톤까지 생산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 공장을 위해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기획재정부 주관)도 확보했다. 북미 지역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그간 국내 동박 업체 중 가장 많은 총 8곳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엔 이를 10곳 수준으로 늘리는게 목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럽과 북미 모두 전지박 양산 체제를 갖춘 기업은 사실상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다"면서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별 공급망 규제 대응력을 강화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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