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춥다해도 여기 비하면 봄날씨…북미, 영하 40도 극한 한파에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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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24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한파에 휩싸였다.
얼음 폭풍(Ice Storm)·겨울 폭풍(Winter Storm)·극한 한파(Extreme Cold) 등이 겹친 이번 재난은 이날부터 본격화돼 북미 전역을 마비시키고 있다.
한파와 눈 폭풍 영향권에 들 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뉴욕시에서 25일 진행될 예정이던 보궐선거 조기투표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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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겨울 폭풍이 영향을 미친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남성이 추위에 떨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5/mk/20260125102402558rqld.jpg)
범위와 강도 면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극한의 이번 겨울 날씨에 대해 켄 그레이엄 기상청장은 “매우 위험하다”며 미국에서만 약 2억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미네소타주는 수은주가 섭씨 영하 4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고, 이보다 북쪽에 있는 캐나다 퀘벡주는 영하 50도가 예보됐다.
체감온도가 영하 40도로 피부가 노출되면 10분 만에 동상에 걸릴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의 작업자들이 24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 항공기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5/mk/20260125102403835riba.jpg)
현재 1300마일(약 2092㎞)에 걸친 눈구름대는 북동쪽으로 확장하면서 2000마일까지 늘어나 미 중부, 동부, 북부를 차례로 강타할 전망이다. 강풍이 함께 몰아치는 눈 폭풍은 주말을 시작으로 며칠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 언론들은 폭설만큼 ‘얼어붙는 비’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얼어붙는 비가 많이 내리면 ‘재앙적인 결빙 축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빙이 재앙적인 이유는 빗방울이 달라붙어 얼면 전신주 사이 전깃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끊어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미 텍사스에서 5만5000건의 정전이 신고됐으며, 많게는 수십만 가구가 한파 속 정전이 우려된다.
![한 미국인이 24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담요로 추위를 막으면서 보호소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5/mk/20260125102405091hjlx.jpg)
교통 물류망은 사실상 마비 상태다. A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취소된 항공편이 약 1만2000편에서 1만3000편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이후 최악의 여행 대란이다.
한파와 눈 폭풍 영향권에 들 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뉴욕시에서 25일 진행될 예정이던 보궐선거 조기투표도 연기됐다.
큰 눈에 도로 마비가 예상되면서 생활필수품 ‘사재기’ 현상마저 나타나 대형마트 매대가 텅텅 비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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