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못하니까 인터뷰도 부담돼요” 홀드왕의 3년 연속 내리막, 4억→3.2억→1.8억→1억…사라진 구속과 밸런스를 되찾을까

한용섭 2026. 1. 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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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절박하다.

3년째 부진이 계속됐다.

2023시즌 60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처음으로 4점대(4.70)로 부진했다.

2024시즌에는 27경기(22⅔이닝)로 등판 경기가 줄었고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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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스프링캠프로 출국했다. LG는 2월 2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펼친다.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0명이 담금질에 나선다. LG 정우영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6.01.23 / dreamer@osen.co.kr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이제는 정말 절박하다. 3년째 부진이 계속됐다. 구속은 10km 이상 사라졌다. 더 문제는 좋았을 때 투구 밸런스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홀드왕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정우영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19년 신인왕, 2022년 홀드왕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16홀드-20홀드-27홀드-35홀드, 해마다 홀드 숫자가 늘어났다.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로 성장해 2023년 WBC, 2023년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달았다. 5년차에 연봉 4억 원을 받았다.

그러나, 정우영은 2023년 혼란을 겪었다. 최고 구속 157km의 볼끝이 변화무쌍한 투심이 갑자기 통제 불능이 됐다. 느린 퀵모션의 약점으로 타자 보다 주자를 더 신경써야 했다.

2023시즌 60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은 데뷔 후 처음으로 4점대(4.70)로 부진했다. 마운드에서 타자를 깔끔하게 제압하는 장면 보다는 도루 허용으로 위기 상황이 더 많았다.

정우영은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하느라 2024시즌 4월말에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전보다 구속이 떨어지고, 제구력도 흔들렸다. 2024시즌에는 27경기(22⅔이닝)로 등판 경기가 줄었고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진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 8회초 LG 정우영이 두산 김민석에게 볼넷을 내주고 있다. 2025.06.22 /cej@osen.co.kr

2025시즌을 앞두고 정우영은 겨울에 자비로 미국의 드레드 애슬레틱스를 찾아가 투구 메카니즘을 교정하는 레슨을 받으며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 최악의 제구 난조를 보여주며 여전히 부진이 계속됐다. 비시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다.

지난해 정우영은 1군에서 4경기 등판했다. 개막부터 2군에서 제구, 밸런스 회복에 매달렸으나 좀처럼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 6월에 1군에 올라왔는데 10일간 머무르며 4경기(2⅔이닝)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했고, 이후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퓨처스리그에서 성적 보다는 밸런스와 제구력 회복과 변화구 구종 변화를 시도했다. 2군에서 16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14⅔이닝을 던지며 20피안타 12볼넷 2사구로 제구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투심 구속은 140km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정우영은 미국 스프링캠프로 출국하며 “야구를 못 하니까 인터뷰도 부담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절치부심, 말 보다는 결과로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정우영은 2023년 연봉 4억 원에서 이후 3년 연속 삭감됐다. 2024년 3억2000만 원, 2025년 1억8000만 원으로 깎였다. 올해는 연봉 1억 원에 계약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3일 2026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LG는 2월 2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펼친다.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0명이 담금질에 나선다. LG 정우영이 팬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2026.01.2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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