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제조업 체감경기 ‘맑음’…2월 전망치 20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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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분야 전문가가 연초 제조업 체감경기를 긍정 평가했다. 특히 2월 업황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재작년 6월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산업연구원이 이달 12~16일 125명의 제조분야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집계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전망 전문가 설문조사 지수(PSI)가 전월 104 대비 10포인트 오른 114를 기록했다.
2월 업황에 대한 긍정 평가가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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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황 102→104…2월 전망 104→114
반도체 호황 지속…철강·화학 반등 기대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조분야 전문가가 연초 제조업 체감경기를 긍정 평가했다. 특히 2월 업황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재작년 6월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2월 업황에 대한 긍정 평가가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PSI는 분야별 전문가에게 세부 경영지표를 긍정·부정 평가 형식으로 묻고 0~200 사이로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긍정 응답이 많으면 더 높아지고 부정 응답이 많으면 낮아진다.
업황 전망 PSI가 114 이상이 된 것은 지난 2024년 6월(114)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발 불확실성이 종식하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던 당시와 지금이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월별 지표는 재작년 말 고점 이후 정부의 비상계엄과 탄핵,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으로 곤두박질친 바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업종 전반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컸다. 반도체 업황 2월 전망치는 161로 전월 전망치 대비 24포인트 올랐다. 휴대폰, 가전 등 전자(96→117) 부문도 반등이 전망됐다. 글로벌 공급 과잉 여파로 부진했던 철강(83→125)에 대한 반등 기대감도 있었다. 화학(127→106)은 내렸으나 100 이상의 긍정 우세 흐름을 유지했다. 10대 업종 중 자동차(95→92)만이 100 미만을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 속 2월 수출 호조 전망도 102에서 113으로 크게 올랐고 제품 판매단가(110→119)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국내시장 판매, 즉 내수(96→108)도 긍정 응답이 많아졌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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