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보이들, 보고 싶었어!" 거스 포옛, 스페인서 전북 선수단 깜짝 재회...친선 경기도 관전한 '의리'

김아인 기자 2026. 1. 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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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를 한 시즌 만에 부활시킨 거스 포옛이 스페인에서 제자들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던 중 포옛이 훈련장에 깜짝 방문해 전북 선수단과 재회한 장면을 공개했다.

전북 코칭 스태프들과도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고, 자신의 옛 제자들을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오랜만의 재회를 즐겼다.

팀을 떠난 2개월 만에 스페인에서 직접 전북 선수단과 재회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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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옛 감독 SNS

[포포투=김아인]

전북 현대를 한 시즌 만에 부활시킨 거스 포옛이 스페인에서 제자들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던 중 포옛이 훈련장에 깜짝 방문해 전북 선수단과 재회한 장면을 공개했다. 전북 코칭 스태프들과도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고, 자신의 옛 제자들을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오랜만의 재회를 즐겼다. 김태환, 이승우, 이동준, 송범근 등도 기뻐하며 포옛을 환영했다.

포옛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 영상을 직접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작년에 함께했던 '내 아들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전북에서 보낸 2025년은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적었다. 반가운 재회에 전북 팬들도 “보고 싶었어요”, “포버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정을 전했다.

전북 물리치료사 지우반은 각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댓글을 통해 “감독님, 우릴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감독님은 정말 특별한 에너지를 가졌다. 오늘 친선 경기 후반전 때, 선수들이 감독님 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경기를 지켜보던 그 모습이야말로 감독님이 저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포옛이 여전히 전북에 애정이 상당했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진=포옛 감독 SNS

이어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나 우승 타이틀이 전부는 아니었다. 감독님은 우리의 존경, 그리고 마음을 얻으셨다. 우리는 감독님을 사랑하며, 함께한 시간은 영원히 저희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감독님의 앞날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감독님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이시다”고 덧붙이며 포옛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스타 출신으로, 지도자로서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상하이 선화, 지롱댕 드 보르도, 그리스 국가대표팀등 굵직한 팀들을 이끌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25시즌 전북에 부임할 당시에도 역대급 이력의 K리그 감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전북은 2024시즌 10위까지 추락하며 강등 위기에 몰렸지만, 포옛 감독 체제에서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하며 ‘더블’에 성공했다. 포옛 감독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K리그1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K리그 심판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미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크게 줬고, 시즌을 마치고 결국 전북과 결별했다. 팀을 떠난 2개월 만에 스페인에서 직접 전북 선수단과 재회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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