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빅스, 대량 생산 체계 구축 목표 경영진 개편…'K-배터리 전문가'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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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터리 기업 에노빅스(Enovix)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의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 경영진을 전격 개편한다.
라즈 탈루리(Raj Talluri) 에노빅스 CEO는 "2026년은 이노빅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리더십과 글로벌 제조 베테랑들의 경험을 결합해 말레이시아 양산을 성공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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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에노빅스(Enovix)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의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 경영진을 전격 개편한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시장 공략을 앞두고 제조 운영의 중심축을 '연구 개발'에서 '고성능 양산'으로 옮겨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에노빅스에 따르면 회사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해 운영 조직의 리더십 전환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말레이시아 팹2(Fab2) 가동 △스마트폰 △스마트 안경 △국방 분야 등 주요 타겟 시장으로의 공급을 뒷받침할 ‘검증된 대량 생산 리더십’ 확보에 있다.
특히 한국 내 제조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박기홍(Kihong Park) 수석 부사장이 글로벌 제조 운영(Global Manufacturing Operations) 총괄로 선임됐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23년부터 에노빅스 코리아를 진두지휘하며 생산 효율과 수율을 크게 개선한 인물이다. 실제 에노빅스는 한국 사업부의 성과에 힘입어 2025년 잠정 매출 기준 전년 대비 약 38%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제조 기술의 핵심인 고등 제조 엔지니어링(AME) 부문도 대폭 강화됐다. 에드 케이지(Ed Casey) 운영 부사장이 새롭게 합류해 CEO 직속으로 장비 설계 및 구축을 진두지휘하며, LG전자 생산기술원 출신의 30년 경력 전문가 박상혁 시니어 디렉터도 영입했다. 이들은 배터리 생산 장비의 글로벌 표준화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양산 라인 구축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라즈 탈루리(Raj Talluri) 에노빅스 CEO는 "2026년은 이노빅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리더십과 글로벌 제조 베테랑들의 경험을 결합해 말레이시아 양산을 성공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에노빅스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3D 구조의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인도, 말레이시아에 생산 및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글로벌 OEM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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