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 사망자 5000명 넘어…최소 7400명 중상”

김지혜 기자 2026. 1. 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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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최근 시위 과정에서 파괴된 세무서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5100명을 넘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란 시위 27일째인 23일(현지시간) 시위와 관련된 사망자가 513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위 과정에서 최소 7402명이 중상을 입었고, 총 체포 인원은 2만779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까지 확인한 사망자 외에도 1만2904건의 사례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

HRANA는 이란 당국의 인터넷 차단과 이로 인한 통신 장애가 3주째 이어지면서 사망자 수 집계와 검증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 때문에 폭력 진압의 정확한 범위 파악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이란 당국이 발표한 시위 관련 사망자 수는 3117명으로 HRANA 집계보다 약 2000명 적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 경제 위기로 시위가 촉발됐으며 이는 전국적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했다. 이란 당국이 지난 8일 인터넷을 전면 차단한 뒤 유혈 진압에 나서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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