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이번엔 ‘강서구청장 공천헌금 의혹’…경찰 압수수색
[앵커]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관련, 수사 속봅니다.
경찰이 오늘(24일)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 자택이 포함됐습니다.
강 의원 사건과는 별개로,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전후로 벌어진 수상한 정황, 경찰이 또다른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최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
[김경/서울시의원/지난 18일 :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또 다른 '공천헌금'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2023년에도 김경 시의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금품을 주려고 했다는 의혹입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 사건을 이첩받은 경찰은 닷새 만에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 시의원 자택과 모친 거주지, 양 모 전 시의장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양 전 시의장은 김 시의원과 함께 '금품 전달'을 논의한 걸로 지목된 인물.
실제로 경찰은 관련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도 확인했습니다.
김 시의원의 전 행정지원관이 쓰던 PC에 100개가 넘는 녹음 파일이 저장돼 있었던 것, 경찰은 이 PC를 서울시의회로부터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양 전 시의장은 KBS에 "김경 시의원이 '강서구청장에 출마하려 하니 잘 말해달라'는 얘기를 했다"며 "일반적인 통화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시의원 측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신고'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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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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