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도 안남은 수능…2월에 기초쌓고 11월 컨디션까지 다져야 [톡톡에듀]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6. 1. 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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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로 예정된 20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느덧 채 300일도 남지 않았다.

현행 교육과정과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이번 수험생들은 '재수는 없다'는 각오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9월 2일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 등 이후에는 실제 수능과 같은 시간표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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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메가스터디 등 로드맵 제시
선택과목 확정하고 장기 계획 세워야
수능 D-300 종이를 붙이고 공부하는 수험생의 모습. [챗GPT]
11월 19일로 예정된 20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느덧 채 300일도 남지 않았다. 현행 교육과정과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이번 수험생들은 ‘재수는 없다’는 각오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겨울방학부터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기본기를 다지고 시기별 주요 일정을 차근차근 따라야 한다.

개학 전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만큼 절대적인 학습량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다. 문제풀이보다는 개념과 기출을 통해 수능 기본기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 특히 기상·취침 시간과 과목별 공부 시간을 고정해 생활 루틴을 체화하고, 탐구 영역 공부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목표 설정 시 ‘영어 단어 많이 외우기’ 식의 모호한 계획보다 ‘하루 50개 암기’와 같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라”고 말했다.

수시와 정시의 각 요소를 분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선택과목을 확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신과 수능 모두 강점이 있다면 학생부 교과와 정시를 병행하고, 내신이 다소 부족하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이나 정시 위주의 전략을 세우는 식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국어와 수학영역은 비중이 큰 공통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학습해야 한다”면서 “탐구영역은 본인의 관심이 높고 잘하는 두 과목을 선택해 기본 개념을 익혀둬야 한다”고 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면 실제로 본인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파악하고 채워나가는 식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모의고사는 실력을 측정해보는 좋은 잣대가 된다. 3월 24일 첫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5월 7일 학력평가, 6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까지 일련의 모의고사들을 통해 위치를 파악해봐야 한다. 통상적으로 인문계 2.5등급, 자연계 2.0등급 이내라면 인서울 진입 가능권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여름방학이 되면 휴가철 분위기와 무더위로 인해 학습 긴장감이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이 시간을 이용해 고난도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심화 학습에 집중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 수험생의 숙명이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원서접수 전략도 짜야 한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많은 것을 병행해야 하니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학기부터는 오답 노트를 중심으로 실수를 줄이고 시간을 쏟을 곳과 과감하게 포기할 곳을 정해야 할 때다. 9월 2일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 등 이후에는 실제 수능과 같은 시간표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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