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I’ 프로젝트로 힘 붙었다…커지는 한국 오픈소스 AI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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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공지능(AI) 연구 활성화와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 생태계가 커지고 있다.
국내 AI 연구자 정우준 씨가 제작한 히트맵은 각 기업이 지난 1년간 허깅페이스에 올린 모델과 데이터셋 수 등을 집계한 국내 오픈소스 지형도다.
기존에도 다수의 자사 모델을 공개해 온 LG AI연구원과 네이버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결과물로 개발한 'K-엑사원'과 '하이퍼클로바X 옴니'도 각각 허깅페이스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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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참여한 NC·SKT, 개방성 호평
모델 자유롭게 수정·사용할 수 있게 해
트릴리온·모티프 등 스타트업 기여도 커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올라와 있는 ‘한국 AI 오픈소스 히트맵’ [출처 = 허깅페이스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mk/20260126093309310hqyk.png)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준수한 성능과 뛰어난 개방성을 갖춘 모델이 대거 등장하면서다. 또한 대기업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가치를 내세운 트릴리온랩스 같은 스타트업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24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올라와 있는 ‘한국 AI 오픈소스 히트맵’을 보면 LG AI연구원, 네이버, 트릴리온랩스, 카카오를 비롯한 국내 AI 기업들이 최근 1년간 가장 활발한 기여를 펼친 곳으로 꼽혔다.
국내 AI 연구자 정우준 씨가 제작한 히트맵은 각 기업이 지난 1년간 허깅페이스에 올린 모델과 데이터셋 수 등을 집계한 국내 오픈소스 지형도다. 국내 AI 기업들의 오픈소스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각사가 공개한 리소스 수를 비교했을 때 1위는 LG AI연구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2위는 네이버였다. LG AI연구원은 자사 엑사원 모델 라인업을 포함해 최근 1년간 허깅페이스에 33개 모델과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기존에도 다수의 자사 모델을 공개해 온 LG AI연구원과 네이버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결과물로 개발한 ‘K-엑사원’과 ‘하이퍼클로바X 옴니’도 각각 허깅페이스에 선보였다.
네이버는 그동안 올린 모델이 약 200만회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다양한 기업들의 모델 활용에 기여했다.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 모습 [매일경제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mk/20260126093309614pzuv.jpg)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해당 라이선스가 적용된 모델은 기업이 자유롭게 뜯어고치고 재가공해 2차 저작물을 만들어도 온전한 소유권을 인정받는다”며 “기술 종속 걱정 없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히트맵 3위 자리에는 22개 리소스를 공개한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가 올랐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재도전을 선언한 곳인 트릴리온랩스는 스타트업 중 이례적으로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한 700억 파라미터 크기 ‘트리-70B’ 모델을 선보이고, 중간 체크포인트까지 공개하는 행보를 걸어왔다.
마찬가지로 재공모 참여를 발표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도 오픈소스 기여가 활발한 곳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카카오(4위)와 크래프톤(11위) 등이 주요 오픈소스 AI 기업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연구팀으로 AI 모델의 한국어 성능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를 개발하는 해례(HAERAE)팀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5위에 올랐다.
기업들이 공개한 대부분의 오픈소스 모델들은 코드까지 공개한 완전한 오픈소스라기보다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한 부분 개방형 모델인 오픈웨이트로 분류된다.
완전히 개방된 것은 아니지만 기업뿐만 아니라 AI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나 학생들이 모델을 내려받아 활용하고 특정 분야에 맞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어 학계와 산업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특히 AI 자원이 한정적인 국내 환경에서는 이같은 오픈소스 물결이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클렘 들랑 허깅페이스 CEO 또한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AI 오픈소스 히트맵을 직접 언급하며 “정말 멋지다. 2026년에는 한국에서 더 많은 모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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