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이 기억하는 이른 5반칙의 짜릿함(?)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부천/이상준 2026. 1. 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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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22, 182cm)에게는 잊을 수 없는 승리였다.

이해란은 경기 종료 5분 11초 전, 하프라인을 넘어오던 박소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5번째 반칙을 쌓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하며 "3점슛만 상대에게 많이 주지 말자고 경기에 임했다. 팀원 모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가져갔기에 이길 수 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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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이해란(22, 182cm)에게는 잊을 수 없는 승리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부천 하나은행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62-60)를 기록, 3연패 후 2연승을 따냈다. 시즌 전적은 8승 10패의 5위다.

간담이 서늘한 상황이 많았던 2연승 과정이다. 1위 하나은행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순탄치 못했던 것. 게다가 경기 종료 2분 가량을 남겨두고 나온, 이이지마 사키의 스틸에 이은 중거리슛(57-60)은 삼성생명을 더욱 괴롭혔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주연의 연속 득점 및 하나은행의 1분 간 공격을 모두 억제하며 2연승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 승리가 특히 간절했을 주인공은 이해란이다.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 대등한 흐름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기는 했으나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한 것. 이해란은 경기 종료 5분 11초 전, 하프라인을 넘어오던 박소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5번째 반칙을 쌓고 말았다.

코트를 강제로 떠나야 했기에 벤치애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을 것.

경기 후 만난 이해란은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하며 “3점슛만 상대에게 많이 주지 말자고 경기에 임했다. 팀원 모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가져갔기에 이길 수 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5반칙에 대해서는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 생각밖에 안 든다. 내가 너무 안일하게 파울을 많이 썼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반성해야할 내용이라 생각한다”라고 연신 팀원들에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그러나 이해란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주지 않았다면, 삼성생명의 접전 속 역전극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리그 평균 개인 득점 1위(19.1점)답게 두 경기 연속 23점을 올렸다.

이해란은 “상대가 몸싸움이 많이 거친 팀이다. 이런 것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며 “이틀 후(26일) 바로 홈 경기가 있다. 에너지 유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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