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진짜 다르더라, 탄력이 인간이 아니라 말이다"…'10억원' 노시환 왜 감탄했나, 괜히 제2의 이종범 아니다

이정원 기자 2026. 1. 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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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타이거즈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한화 노시환이 1회초 1사에 백투백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도영은 다르더라."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2025시즌 144경기에 나와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97득점 타율 0.260을 기록하며 한화 4번타자로 팀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026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데, 한화는 일찌감치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타팀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2026년 연봉을 10억원으로 확정했다. 종전 3억 3000만원에서 무려 6억 7000만원이 올랐다.

그런 노시환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사이판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 캠프에 합류해 일찍 몸을 끌어올렸다.

지난 23일 호주 멜버른 출국에 앞서 노시환은 "아픈 데는 없다. 사이판 1차 캠프를 다녀왔다 보니 일찍 기술 훈련을 했는데, 오히려 더 좋다. 100% 준비가 됐다. 빨리 준비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캠프 가기 전에 100%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사이판 캠프를 다녀오다 보니 몸도 가볍고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인상 깊었던 선수에 대해 묻자 두 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바로 김혜성(LA 다저스)과 김도영(KIA 타이거즈) 이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그는 "혜성이 형은 같이 야구를 오래 했지만 오랜만에 보니 신기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도영이가 제일 특출났다. 걔는 다르다. 진짜 다르다. 일단 신체 능력이 다르고, 탄력이 인간이 아니다. 말이다. 복근도 있고 좋다. 진짜 이 몸이 다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김도영은 2022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 지명을 받았다. 2024시즌 141경기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로 맹활약하며 이때 팀의 통합우승은 물론 MVP, 골든글러브 등 상이란 상을 모두 차지했던 김도영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프로 데뷔 후 가장 적은 30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연봉도 5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삭감됐다. 8월초 1군 출전 기록이 없는 김도영은 빠르게 재활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금은 100%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 역시 "김도영이 야수 중에서 제일 준비가 잘 됐다"라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노시환은 "배팅 치는 것만 봐도 다르다. 체구가 작은데 멀리 친다. 인정하게 만들더라. 존경한다. 다름을 인정하고, 후배지만 잘하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노시환은 다년 계약 진행 여부에 대해 "다년 계약은 여전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잘 이야기가 되고 있다. 연봉 계약도 잘했다. 빠른 시일 내에 소식을 들려드리면 좋겠다. 빠르게 이야기 잘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025년 10월 24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경기. 한화 노시환이 3회말 1사 2루서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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