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의 연대 구심점” 강원기자협회장 이취임식·강원기자상 시상식 개최
본지 기획취재 2건·편집 부문 특별상 수상

강원기자협회는 2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 제49대 박지은 회장(강원도민일보 정치부장)이 이임하고 제50대 박정민(강원CBS 보도국장)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2025 강원기자상 시상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박관희·박기영 도의원, 배숙경 춘천시의원,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헌 강원개발공사 사장, 임종석 강원언론학회장, 김활빈 전 강원언론학회장(강원기자상 심사위원장) 등을 비롯해 강원지역 언론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앞서 진행된 강원지역 주요 언론사 기자들로 구성된 대의원 총회를 통해 선거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 예산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취임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박지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떤 사람도 스스로 온전한 섬일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은 대륙의 한 조각”이라는 존던의 말을 인용, 지난 2년간 ‘컴 투게더(come together)’를 가치로 지역사회와 기자 간의 연대를 강화해 온 소회를 전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과 고독한 취재 환경 속에서도 강원기자협회가 연대와 연결의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기자상 시상식은 일반취재 4건, 기획취재 6건, 사진영상(1건), 특별상(신문편집 2건) 등 총 4개 부문 13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강원도민일보는 기획취재 2건과 편집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세현 사회부장과 정민엽·최현정 기자는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광복 80주년 잃어버린 영웅을 찾아서’ 시리즈로 기획취재 부문에 선정돼 상을 받았고, 최우은 기자는 지역 사회의 고독사를 다룬 ‘고독한 강원, 잊히는 사람들’ 시리즈로 같은 부문 상을 받았다. 편집부 홍석범 부장을 비롯한 한규빛 차장·황지영·신정은·이정민·윤다연·이아영·임은혜 기자는 ‘MZ세대 창업 스토리’로 특별상(편집 부문)에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최우은 기자는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자가 됐다”며 “지난 1년은 고독사의 현장에서 그 이유를 또렷하게 증명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성실히 기록하는 기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민엽 기자는 “일본 교환학생 시절 비자를 받으러 한국대사관을 방문한 날, 그 앞의 소녀상을 보며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꼈던 기억을 조금은 씻어주는 상”이라며 “80주년은 지나갔지만 의미는 퇴색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지역 내 독립운동가들을 꾸준히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축사에서 “박지은 전임회장이 쉼 없이 뛰며 기자협회를 반석 위에 올려놨다”며 “박정민 신임회장이 ‘편집 없는 노컷뉴스’ 정신으로 협회를 멋지게 이끌어달라”고 덧붙였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언론은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교육의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판”이라고 격려했다.
#강원기자상 #시상식 #구심점 #이취임식 #강원기자협회장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초아이’ 철거되나…법원, 개발행위허가취소처분 취소 청구 기각 - 강원도민일보
-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 확산에 국립공원 “가짜 뉴스” 주의 당부 - 강원도민일보
- “맹추위에도 웨이팅 전쟁” 강릉지역 맛집 인기몰이 - 강원도민일보
- 여탕 들어간 김정은 “너절하다” 질타했던 온천시설 리모델링에 “긍지 생겨” - 강원도민일보
- 제2 인생 정선서… 수도권 5060 사로잡은 ‘기본소득’ - 강원도민일보
- “지방선거의 해 밝았다” 차기 시장·군수 140여명 도전장 - 강원도민일보
- 강원 모 카페에서 황당한 일(?)...“핸드크림 발랐다고 퇴장 요구” - 강원도민일보
- [기자 체헐리즘 체감 on道] 1.무연고자의 마지막 길 - 강원도민일보
- 원주시 ‘삼양불닭로’ 생겼다… 첫 명예도로명 탄생 - 강원도민일보
- ‘두쫀쿠’가 뭐길래… 강원지역 카페 너도나도 판매 열풍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