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중 1위' 찍고도 노메달? 이상호의 불운, 밀라노선 금메달을 예고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민국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 이상호(넥센)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매서운 질주를 선보였다.
비록 간발의 차로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이상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배추보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한민국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 이상호(넥센)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매서운 질주를 선보였다. 비록 간발의 차로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이상호는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지몬회에에서 열린 2025-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자 첫 4강 진입이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예선 기록이었다. 이상호는 이날 출전한 전 세계 50명의 톱랭커들 중 가장 빠른 1분01초96의 기록으로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속도'면에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셈이다. 예선 1위의 기세는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졌다. 파죽의 2연승으로 4강에 안착하며 메달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승부는 찰나의 순간에 갈렸다. 준결승에서 파비안 오브만(오스트리아)을 만난 이상호는 접전 끝에 불과 0.11초 차로 석패했다. 이어진 3·4위전에서도 아론 마치(이탈리아)에게 0.2초 차로 뒤지며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메달 색깔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은 '청신호' 그 자체였다. 이상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배추보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이후 2021-22시즌, 2023-24시즌 월드컵에서 총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반짝 스타'가 아님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 4강 진입은 그가 올림픽 시즌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지표다. 0.1초 승부를 다투는 스노보드 종목 특성상, 예선 1위의 스피드는 올림픽 메달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이제 모든 시선은 밀라노로 향한다. 예열을 마친 '스노보드 황제' 이상호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설상 종목의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가 아빠인가"…쌍둥이와 관계 맺은 英여성 아이, DNA로도 못 가려
- 조진웅 말레이시아 목격담?…은퇴 후 행방 관심
- "응급 상황 속 구조대원에 몹쓸짓 당해"…유명 배우 호소에 태국 '발칵'
- 유세윤 "여친들과 갔던 곳" 옛사랑 소환에 장동민 당황
- "애들이 아빠 보기 싫대요"…전신마비 남편 가슴에 대못 박은 아내
- 노슬비 "예수님과 제 포지션 비슷해…팬덤만 차이날 뿐"
- "장인 차는 되고 시부모 여행은 안 돼"…성공 후 달라진 15살 연하 아내
- 아나운서 박서휘, 무속인 됐다…"가족 위해 신내림"
- 서인영, 가정사 고백…"부모님 초3 때 이혼, 새엄마랑 살았다"
- "52년 버텼더니 252배 대박"…홍콩 원로 인사, 1억원에 산 집 368억에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