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누적관광객 '100만명 돌파'…17년 연속 달성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도 방문객 100만명의 신화를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화천군과 나라는 지난 10일 축제를 개막한 뒤 23일 현재 누적 방문객 94만 5908명을 기록, 주말인 24일 관광객을 합산할 경우 올해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밀리언 글로벌 축제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함께 행사장과 읍내 일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축제성공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 축제답게 해외를 방문하지 않아도 다른 나라의 유명 겨울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하얼빈 빙등 기술자들을 초청해 조성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은 하얼빈 빙등축제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얼곰이성 눈 조각에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를, 매주 토요일 선등거리에서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의 흥겨운 거리공연을 재연했다. 또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방문한 북극 산타와 엘프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꿈과 환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화천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라는 점도 축제의 지속 가능한 축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유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 입장료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줘 현장에서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시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도록 해 경비 부담도 줄이면서 지역 소비로 이끄는 전략을 초기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은 축제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해 농한기에도 소득을 올리고 소상공인도 상품권 유통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리는 등 축제 효과가 지역 전반에 골고루 미치고 있다. 특히 축제장 공식 먹거리 장터와 기념품점에서는 사전 협의로 결정된 가격표를 부착해 바가지 요금의 논란을 아예 근절한 것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올리고 있다. 또한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대학생 등 1000여명에게 축제 기간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업체와 어르신들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의 효과를 지역주민뿐 아니라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원생과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장병들과도 공유하는 것도 축제 성공의 한축을 담당한다. 군은 축제기간 중 전국 아동복지시설 원생을 초청해 천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장병을 대상으로 군부대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또 눈이 없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을 눈과 얼음의 축제로 끌어오겠다는 발상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며 축제의 성공뿐 아니라 혹독한 전방지역의 추위를 선물로 안기는 전략으로 매년 외국인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전용 낚시터 운영과 통역 서비스, 무슬림 기도실 제공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덕분에 올해는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화천산천어축제는 재방문율이 60%를 넘어섰으며 아빠 손잡고 방문했던 관광객이 아들 손잡고 찾아오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밤낚시의 경우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고 푸짐한 시상제도 운영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 #방문객 #누적관광객 #관광객 #프로그램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초아이’ 철거되나…법원, 개발행위허가취소처분 취소 청구 기각 - 강원도민일보
- 설악산 ‘유리 다리’ 영상 확산에 국립공원 “가짜 뉴스” 주의 당부 - 강원도민일보
- “맹추위에도 웨이팅 전쟁” 강릉지역 맛집 인기몰이 - 강원도민일보
- 여탕 들어간 김정은 “너절하다” 질타했던 온천시설 리모델링에 “긍지 생겨” - 강원도민일보
- 제2 인생 정선서… 수도권 5060 사로잡은 ‘기본소득’ - 강원도민일보
- “지방선거의 해 밝았다” 차기 시장·군수 140여명 도전장 - 강원도민일보
- 강원 모 카페에서 황당한 일(?)...“핸드크림 발랐다고 퇴장 요구” - 강원도민일보
- [기자 체헐리즘 체감 on道] 1.무연고자의 마지막 길 - 강원도민일보
- 원주시 ‘삼양불닭로’ 생겼다… 첫 명예도로명 탄생 - 강원도민일보
- ‘두쫀쿠’가 뭐길래… 강원지역 카페 너도나도 판매 열풍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