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친정부 성향 인사 집에서 ‘결혼식 폭탄테러’ ···최소 7명 사망
김종목 기자 2026. 1. 24. 13:58
파키스탄 북서부 친정부 성향 인사 자택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결혼식 도중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AP가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자살폭탄범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 데라 이스마일 칸 지역의 누르 알람 메수드 자택에서 열리던 결혼식 도중 인파 속에서 조끼에 장착된 폭발물을 터뜨렸다. 현지 경찰청장 아드난 칸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상자 일부는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AP는 최근 수년간 파키스탄에서 수차례 테러를 감행해온 파키스탄 탈레반(TTP)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별개 조직이지만, 동맹을 맺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지도부에 이념적 영향을 받아 결성됐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TTP는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 탕크 지역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경찰관 7명이 사망했다. TTP는 지난해 10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지방법원 정문 밖에서 12명을 낸 자살 폭탄 테러 배후를 자처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간 국경에서 대규모 군사 충돌이 일어나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AP는 TTP 지도자와 전투원들이 탈레반 집권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은신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파키스탄·아프간, 국경서 대규모 군사 충돌…200여명 사망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32026015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32026015
☞ “탈레반 소행”···파키스탄 수도서 자살 폭탄테러로 최소 12명 사망
https://www.khan.co.kr/article/202511112058001
https://www.khan.co.kr/article/202511112058001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이 대통령 “제 임기,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어”
- 김민석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 정청래’ 메모···정청래 “이번엔 수첩으로 때리나” 발끈
- 장원영 허위 영상 올렸다가 ‘실형’···스타쉽 “사이버 레커 등 추가 고소”
- [단독]김승원 청탁 브로커, 청탁 대가 1억원 받아 코인 투자…“교수님이 수수료 준다고”
- “살려주세요” 외침에 달려간 울산 공무원 3명···함께 여행갔다가 테트라포드 빠진 여성 구조
- [속보]‘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배우자에 이혼 재산분할 ‘2조5500억원’···역대 최대
- 법무차관, ‘한동훈, 김승원 검 수사자료 유출 의혹’ 질의에 “범죄…수사 담당자와 대검 보고
- “분쟁 조속히 해결하려는 차원”···최태원, 노소영 재산분할 7000억원 수용, 2440억원만 다툰다
- 아직 젊으니 당뇨병 걱정 없다고? ···‘이 수치’ 알면 고위험군 금방 가려진다
- “인스타보다 이게 좋대요”…요즘 10대가 다시 찾는 ‘늙크크 미디어’ [이윤정 기자의 소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