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이야기를 들려줘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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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정연희 옮김.
소설 '올리브 키터리지'로 200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의 장편소설.
2025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저자의 단편소설집.
사회가 규정하는 표준과 정상성에 물음을 던지는 'ex 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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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줘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정연희 옮김. 소설 '올리브 키터리지'로 200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의 장편소설. '올리브 키터리지'의 올리브,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의 루시, '버지스 형제'의 밥 등 저자가 20년간 발표한 작품의 주요 인물이 등장해 하나의 세계관을 이룬다. 각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의 모음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이야기의 힘을 강조한다. 문학동네·528쪽·1만9,800원

△쥬디 할머니
박완서 지음. 한국 현대문학 거장 박완서(1931~2011)의 15주기를 맞아 출간된 단편소설집. 한강, 구병모, 성해나 등 소설가 31명이 꼽은 최고의 작품을 모아 최종 10편을 묶었다. 불후의 명작으로 회자되는 '도둑맞은 가난'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을 포함해 '쥬디 할머니' '애 보기가 쉽다고?'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에도 주목할 만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엄선해 수록했다. 문학동네·364쪽·1만8,500원

△하트 램프
바누 무슈타크 지음·김석희 옮김. 2025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저자의 단편소설집. 남인도의 가부장적 이슬람 문화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일상을 12편의 소설로 그려냈다. 인도의 사회운동가이자 변호사로 활동했던 저자는 현대 무슬림 여성들의 현실을 목격하며 폐쇄적인 종교 사회의 악습을 타파하고자 했다. 책은 할머니-엄마-딸로 이어지는 여성 연대를 통해 생존과 저항의 서사를 기록한다. 열림원·316쪽·1만9,000원

△새벽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장성주 옮김. 흑인 여성 작가이자 SF 거장인 저자의 '제노제네시스 3부작' 중 첫 작품. 시리즈 제목은 이종(異種)을 뜻하는 'Xeno-'와 기원을 의미하는 'Genesis'의 합성어로, 부모 세대와 완전히 다른 자녀 세대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핵전쟁으로 자멸한 지구에서 시작하는 소설은 낯선 외계 존재와 섞여 출산과 이종교배를 강요받는 인류의 모습을 그린다. 허블·456쪽·2만 원
어린이·청소년

△치킨 행성의 비밀
남종영 지음. 환경 저널리스트가 닭과 인류의 3,000여 년 역사를 풀어낸 책. '치킨민국'이라고 불릴 만큼 닭 소비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치킨 상자 너머의 닭'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들며 '닭의 역사'를 조명하는 책은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며 인류세·기후위기·동물권 등 쉽지 않은 주제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창비·148쪽·1만4,000원

△연애 운세, 너에게 적중
김경은 외 지음. 사회가 규정하는 표준과 정상성에 물음을 던지는 'ex 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강인한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선택한다는 로맨스 공식을 뒤집고, 여성과 소수자의 욕망을 긍정한다. '마녀의 맛, 러브 호르몬' '키스 루프에 갇혀 버렸다' 등 5편의 소설은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며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과 내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학동네·196쪽·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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