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 위협에 글로벌 의약품 생산량 급증[제약·바이오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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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위협에 따른 각국의 선제 대응으로 글로벌 의약품 생산량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의약품 수입 관세 위협이 지난해 의약품 생산량 급증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지난해 의약품 생산량은 5.2% 증가했다.
유럽 및 미국과 달리 중국의 의약품 생산량은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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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국의 관세 위협에 따른 각국의 선제 대응으로 글로벌 의약품 생산량이 급증했다.

24일 외신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생산량(금융서비스 기업인 아트라디우스 자료)이 전년대비 9.1% 증가했다. 글로벌 의약품 생산량은 올해 긴축 정책으로 1.6% , 내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의약품 수입 관세 위협이 지난해 의약품 생산량 급증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의약품 생산량이 전년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대규모 미국
의 관세 위협으로 촉발된 선기 공급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영국과 유럽연합의 생산량은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일랜드는 대형 의약품 제조거점으로 지난해 생산량이 41.3% 급증했다. 하지난 올해는 6.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연합은 미국과 의약품 15% 관세 상한선을 확보했다. 하지만 영국은 혁신 의약품에 대한
국민건강서비스(NHS)의 순가격을 25% 인상하기로 합의해 미국 수입 관세를 완전히 회피했다.
이러한 협정들이 유럽 내 관세의 영향을 완화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서 핵심적인 부분인 제조업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해 자원이 적은 소규모 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지난해 의약품 생산량은 5.2% 증가했다. 올해는 0.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2.5% 증가해 반등할 전망이다. 유럽 및 미국과 달리 중국의 의약품 생산량은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의약품 생산량은 지난해 3.6% 증가했고 올해도 6.6%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의약품 생산량은 내년네도 올해와 비슷한 6.5%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글로벌 활성의약품성분(API)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의약품 구성요소들은 미국 관세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노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글로벌 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9.7%, 투자는 5.2% 각각 증가했다. 올해는 각각 1.6%와 2.7%로 둔화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각각 3.9%,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무역 관세의 전반적인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큰 다국적 제약사들이 백악관과 약가인하를 통해 관세 면제를 받았고 주요 국가들도 무역협정을 통해 수입 관세율 상한을 정한 영향으로 보인다.
더욱이 수입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은 무역 협상에서 대부분 제외됐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의약품 공급망이 더욱 분산될 전망이다.
각국 정부가 의약품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적 비축 및 국내 제조를 장려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향후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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