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전북서 흔들리고 베트남서 부활...대한민국 잡고 3위, 김상식 감독 "베트남 국민들께 감사해, 이번 대회 계기로 더 성장 기대"

신동훈 기자 2026. 1. 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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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도 이기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너무 힘들고 어렵다. 최선을 다해 싸운 한국 선수들, 코칭 스태프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베트남 선수들은 아시안컵 대회 내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1명이 없는 상황에서 잘했고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해 자랑스럽다. 경기장에 오신 베트남 팬들, TV로 시청하신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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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에도 이기지 못했다. 충격패 후 이민성 감독은 어떤 말을 했을까.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알린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이민성 감독의 대한민국 U-23 대표팀과 정규 시간,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이기면서 3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찬사를 받았다. 박항서 감독에 이어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목을 받았다.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해 4강에 올라왔다. 상대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조별리그 무실점으로 무패를 기록하며 8강에 올라왔고, 대한민국과 조별리그에서 2-0으로 이겼던 우즈베키스탄마저 승부차기 끝 잡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4강 중국과 대결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후반 29분 팜 리 득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0-3으로 패했다. 한국과 3위 결정전에 나선 베트남은 수비적으로 나섰는데 한국은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30분 응우옌 꾸옥 비엣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후반 24분 김태원에게 실점을 했는데 후반 26분 응우옌 딘 박 추가골로 베트남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막판 딘 박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베트남은 계속 슈팅을 허용했지만 카오 번 빈 선방으로 버텨냈다. 종료 직전 신민하에게 실점을 하면서 2-2 동점이 됐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득점은 없었다. 

베트남 1번 키커 쿠엇 번 캉부터 팜 민 푹, 응우옌 타이 꾸옥 끙, 응우옌 응옥 미, 응우옌 낫 민, 응우옌 쑤언 박, 응우옌 탄 양 모두 성공을 했다. 한국은 7번 키커 배현서가 실축을 했고 베트남이 7-6으로 승리를 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너무 힘들고 어렵다. 최선을 다해 싸운 한국 선수들, 코칭 스태프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베트남 선수들은 아시안컵 대회 내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1명이 없는 상황에서 잘했고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해 자랑스럽다. 경기장에 오신 베트남 팬들, TV로 시청하신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총평했다.

이어 "한국, 베트남 모두 체력적으로 지쳐 있었다. 정신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하고 투혼을 발휘했다. 1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연장전에 추가 실점 없이 비겨 승부차기로 가서 이겼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이 더 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상식 감독은 "딘 박은 득점도 했고 들뜬 분위기에서 퇴장까지 당했다. 10명이지만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 있었다. 4강에서도 퇴장자가 발생한 기억이 있다. 감독으로서 대처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고 했고 "선수들 많이 지쳐 있었는데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침착하고 자신 있게 승부차기에 임한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하며 베트남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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