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개로 잘 막은 KCC, 3점슛 2개 밖에 안 터졌다

부산/이재범 2026. 1.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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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원하던 외곽 수비에는 성공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선수들에게 3점슛을 너무 쉽게, 높은 성공률로 내줘서 3점슛을 주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강한 외곽 수비를 주문했다.

하지만, KCC 역시 3점슛 20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전에 3점슛 10개 미만으로 잡아주기를 바랐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KCC에게) 2개만 허용하고, 3점슛 시도도 20개여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외곽 수비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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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CC가 원하던 외곽 수비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반대로 외곽이 봉쇄를 당해 승리에서 멀어졌다.

부산 KCC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게 65-8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팀 감독 모두 외곽 수비를 강조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선수들에게 3점슛을 너무 쉽게, 높은 성공률로 내줘서 3점슛을 주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강한 외곽 수비를 주문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KCC는 이번 시즌 LG와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3점슛을 평균 11.7개나 내주고, 허용률도 45.5%(35/77)였기 때문이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없는 LG에게 이날도 3점슛을 많이 내줄 경우 승리에서 멀어지는 건 당연하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기려면 4번(파워포워드)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3점슛도 10개 이상 들어가야 한다. 10개 밑으로 들어가면 힘든 경기가 된다”며 “허웅과 허훈이 픽게임을 할 때 빅맨들이 더 올라가서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2점슛을 주더라도 허웅과 허훈의 3점슛을 줄여야 한다. 80점 이상 주면 쉽지 않다. 지금 공격력으로는 70점대로 잡아줘야 한다. 그래서 3점슛을 10개 이상 내주면 70점대로 막기 쉽지 않다. 상대가 잘 하는 픽게임을 수비하면서 3점슛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역시 3점슛 수비를 중요하게 여겼다.

LG는 이날 3점슛 22개를 던져 5개만 넣었다. 성공률은 22.7%.

KCC 입장에서는 이전 LG 맞대결과 비교하면 3점슛 허용도, 허용률도 절반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KCC 역시 3점슛 20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했다. 성공률은 10%.

KCC는 이전 LG와 경기에서는 3점슛 평균 5.7개, 성공률 23.0%(17/74)를 기록했다. KCC 역시 3점슛이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KCC의 첫 번째 3점슛은 3쿼터 5분 29초 허웅이 성공했다. 팀의 12번째 3점슛 시도 만에 들어갔다. 두 번째는 4쿼터 초반 허훈이 넣었다.

KCC는 2쿼터 한 때 28-20으로 앞섰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3점슛이 일찍, 더 많이 들어갔다면 경기 흐름이 달랐을 수도 있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전에 3점슛 10개 미만으로 잡아주기를 바랐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KCC에게) 2개만 허용하고, 3점슛 시도도 20개여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외곽 수비에 만족했다.

이상민 감독은 “공격에서 야투가 조금 안 들어갔다. 초반에 기선을 잡고 조금 더 여유있게 나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게 제일 아쉽다”며 “끝까지 야투 성공률이 안 좋았다. 3,4쿼터에서 LG의 경기가 잘 풀렸다”고 했다.

KCC는 외곽 수비에는 성공했지만, LG의 외곽 수비에 막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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