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프리뷰] '0.5경기 차' LG vs 정관장, 1위 자리 놓고 맞대결

김민수 2026. 1. 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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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2위가 맞붙는다.

1위 LG와 2위 정관장이 맞붙는다.

정관장의 수비는 지난 시즌 LG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정관장은 올 시즌 평균 8개의 스틸을 훔치며 이 부문 리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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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민수 인터넷기자] 1위와 2위가 맞붙는다. 과연 일요일 저녁,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릴 팀은 어디일까. 

▶ 창원 LG(23승 10패, 1위) vs 안양 정관장(23승 11패, 2위)
1월 25일(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 IB SPORTS / TVING

- 1위 탈환? 1위 유지?
- 달리는 수비 vs 단단한 수비
- 타마요 복귀 여부

1위 LG와 2위 정관장이 맞붙는다. 두 팀의 승차는 불과 0.5경기 차.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정관장이 2승 1패로 우위다.

올 시즌 정관장의 색깔은 뚜렷하다. 바로 수비다. 정관장의 평균 득점은 74.4점으로, 리그 9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원동력은 수비에 있다.

정관장은 평균 실점 70.6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새롭게 부임한 유도훈 감독이 새로운 색깔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지난 시즌 최고의 수비 팀이었던 LG(73.6점)의 실점보다 3점이나 낮다.

정관장의 수비는 지난 시즌 LG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LG는 마레이와 타마요를 중심으로 골밑에 힘을 둔 수비였다. 앞선 선수들은 상대의 3점슛을 강하게 견제, 3점 라인 안쪽으로 유도했고, 마레이와 타마요는 들어오는 상대를 잡아먹었다. 낮은 3점슛 허용 횟수(24.9개/리그 9위)와 2점슛 허용률(50.6%/리그 7위)이 이를 반증한다.

하지만 정관장의 수비는 상대가 공을 들고 코트를 넘어올 때부터 시작된다. 변준형과 박지훈 등 원래도 수비가 좋았던 선수들에, 박정웅과 표승빈, 문유현 등 젊은 패기가 더해졌다. 거기에 김영현까지 있다.

정관장은 올 시즌 평균 8개의 스틸을 훔치며 이 부문 리그 1위다. 또한 상대로부터 평균 12.9개의 실책을 유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정관장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로 올 시즌 최고의 방패가 되었다. 그리고 이젠,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최고의 방패였던 LG의 아성에 도전한다.

▶ 부산 KCC(17승 17패, 공동 5위) vs 서울 SK(19승 14패, 4위)
1월 2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 tvN SPORTS / TVING

- 돌아온 슈퍼팀, 허훈의 반등이 필요한 KCC
- 잠실-부산 2시 경기, 백투백 치르는 SK
- 에디 다니엘과 허훈의 맞대결

3연패에 빠진 KCC가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과연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승부의 키는 허훈이 쥐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허훈은 아직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전 경기에서 6점 7어시스트와 5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허훈의 폭발력이 절실하다.

직전 경기 숀 롱(21점)과 허웅(14점)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14점을 올린 허웅 또한 상대에게 집중 견제를 당하며 3점슛 7개 중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그 결과 17점 차로 대패했다. 결국, 허훈이 득점에서 힘을 보태야 한다. 


그리고 이번 맞상대는 강한 앞선 수비를 자랑하는 SK다. SK는 최원혁과 오재현을 필두로, 상대의 볼 핸들러를 압박하는 수비에 강점을 가진 팀이다. 거기에 에디 다니엘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다니엘은 특유의 낮은 자세와 강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직전 경기 다니엘은 상대한 서명진은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며 다니엘의 수비를 높이 샀다.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은 다니엘은 점점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고 있다. 다니엘은 최근 3경기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했고, 평균 득점 13.3점으로 공격에서도 전희철 감독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가드인 허훈과 새롭게 프로 무대에 적응 중인 다니엘이 맞붙는다. 과연 허훈이 선배의 면모를 보여줄지, 다니엘이 신인의 패기로 허훈마저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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