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취향에 집중하라…불꽃튀는 백화점 설 선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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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2월 16~18일)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설 선물세트 경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올 설 명절 '한우 취향 큐레이션'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가량 확대했다.
고가에 해당하는 '명품 한우 VIP 1호·2호(100만원, 79만원)'는 물론, '청정램 선물세트(25만원)' 등 중가 상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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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웰니스’·‘체험형’ 키워드로 VIP 유혹
큰손 기업 고객 노리는 현대百, 신선식품 집중 판매

▲모델이 롯데백화점의 '2026 설 한우 선물세트'를 들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설 연휴(2월 16~18일)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설 선물세트 경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션 상품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 한편, 차별화 상품으로 체험형 콘텐츠까지 꺼내든 업체도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올 설 명절 '한우 취향 큐레이션'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가량 확대했다. 지난해 추석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확인한 만큼 역대 설 최대 규모인 약 17만 세트를 준비했다.
상품 구색은 마블링·두께·부위 등 주요 구매 기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프리미엄 한우 대표 상품인 '설화(雪花) 한우' 물량을 두 배 늘렸고, '레피세리 한우 소확행' 시리즈 등 인기 부위 중심의 소포장 상품도 강화했다.
최상위 등급 상품만 엄선한 '롯데호텔 한우' 물량도 전년 대비 20% 확대했다. 고가에 해당하는 '명품 한우 VIP 1호·2호(100만원, 79만원)'는 물론, '청정램 선물세트(25만원)' 등 중가 상품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을 겨냥해 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다. 웰니스 전문 큐레이션 공간을 표방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만 구매 가능한 단독 선물세트를 내놓은 것이다. 참기름·프리미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냉압착 마카다미아 오일 등 각종 오일부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직접 드라이에이징한 한우 세트까지 폭넓게 판매한다.
이색 설 선물 맥락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이례적으로 '체험형 콘텐츠'도 제안했다. 자체 여행 콘텐츠인 '로컬이 신세계'를 통해 국내 전통장 장인인 기순도 명인과 함께하는 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월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설 선물 판매 데스크에서 접수를 받고, 오는 3월 전남 담양에서 진행되는 방식이다. 가격은 2인 기준 125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과 협업하는 기순도 장인이 장을 담그는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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