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불참·초선 회동‥때아닌 '합당' 후폭풍

이재욱 2026. 1. 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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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조국혁신당과 합당하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에 당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회의에 전원 불참했고, 민주당 초선 의원들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엔 7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4명만 참석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에 반발한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이 항의의 표시로 참석하지 않은 겁니다.

정 대표는 갑작스러운 합당 제안으로 놀라고 당황한 분들이 많았다며, 사과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여러 가지 불가피성과 또 물리적 한계 등으로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습니다."

정 대표의 사과와 해명에도 민주당 내 여진은 계속됐습니다.

회의에 불참한 최고위원 세 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대표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언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어제)]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진짜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최고위원들조차 합당 발표 직전에야 통보를 받았다면서 정 대표의 독선적 당 운영을 문제 삼은 겁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청래 대표의 공식 사과, 재발방지 대책, 합당 제안과 관련한 진상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 28명은 "절차적 정당성 없는 독단적 합당 추진을 반대한다"며 정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본격적인 합당 논의에 들어갈 예정인데, 민주당 내 반발을 의식한 듯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어제)] "합당 문제는 단지 의석의 합, 이렇게 보는 공학적 관점이 아니라 비전과 가치의 합 이렇게 문제로 봐야 된다고 봅니다. 그 비전과 가치의 합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합당이 안 되는 거고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두고 당내 파열음이 점차 더 커지면서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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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795951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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