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종료는 없다”…‘강훈련’ 예고한 김원형 감독, 두산 재건 위해 만반의 준비 마쳤다 [SS인천공항in]

박연준 2026. 1. 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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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끝이란 없다. 정규 일정이 끝나도 저녁엔 다시 방망이를 잡아야 할 것이다."

강훈련을 예고한 두산 김원형(54) 감독의 목소리엔 거침이 없었다.

오전에는 수비와 전술 훈련을 통해 팀 플레이 호흡을 맞추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쾌적한 저녁 시간대에는 집중 타격 훈련을 배치했다.

김 감독은 "오후 1시면 일과가 끝나는 그런 캠프는 없다. 오후 3시 정규 훈련이 끝나더라도 저녁 야간 자율 타격 등을 포함해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잡았다"며 '공포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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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시드니 캠프 강훈련 예고
두산 우승을 위해
특히 투수는 러닝 중점 둔다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인천공항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연준 기자] “훈련에 끝이란 없다. 정규 일정이 끝나도 저녁엔 다시 방망이를 잡아야 할 것이다.”

강훈련을 예고한 두산 김원형(54) 감독의 목소리엔 거침이 없었다. 지난 시즌 9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사령탑은 첫 캠프 출국길부터 ‘우승’을 선언하며 선수단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원형 감독을 포함한 두산 선수단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특별한 소회보다는 모든 선수단과 정식으로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주하는 자리라 무척 설렌다”면서도 “목표는 단 하나,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다시 한번 정상의 감격을 맛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산 김원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사령탑이 구상하는 이번 캠프의 핵심 키워드는 ‘신체 강화’다. 부상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신체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상을 걱정해 몸을 사리는 태도부터 버려야 한다. 오히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몸을 완벽히 만들어야 실전에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훈련량이 부족할 때 오히려 큰 부상이 찾아온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지옥 훈련의 서막은 스케줄표에서부터 드러난다. 통상적인 ‘3일 훈련-1일 휴식’ 패턴 대신 ‘4일 훈련’ 일정을 대거 포함했다. 특히 투수진에게는 그라운드에서 강도 높은 러닝을 주문했다. 실내 러닝보다는 야외에서 쏟아내는 에너지가 체력 강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야수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오전에는 수비와 전술 훈련을 통해 팀 플레이 호흡을 맞추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쾌적한 저녁 시간대에는 집중 타격 훈련을 배치했다. 사실상 하루 종일 야구에만 몰두해야 하는 ‘텐투텐(10 to 10)’ 스케줄인 셈이다.

두산 김원형 감독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단호했다. 김 감독은 “오후 1시면 일과가 끝나는 그런 캠프는 없다. 오후 3시 정규 훈련이 끝나더라도 저녁 야간 자율 타격 등을 포함해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잡았다”며 ‘공포의 메시지’를 던졌다.

명가 재건이라는 중책을 맡고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 김원형 감독. 사령탑의 독한 결심이 시드니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어떤 결실로 돌아오게 될까.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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